2016년 11월 06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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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1-06 08:45 조회1,6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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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6일, 추수감사주일

 

예배순서

여는 영상 | THANKS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윤창식 장로

찬양 

  _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 최민서_Flute

  _Medley of Hope | 신정일_Violin

  _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박어진_Soprano

  _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 음협 피아노 4중주, 오성은_Violin, 김정은_Viola, 김아람_Cello, 조선아_Piano

  _감사의 노래 | 성가대

봉헌 | 이연희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교회소식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한상혜 권사_골로새서 3:12-17

설교 | 신정일 목사_감사하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찬양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자카르타한인음악협회 피아노 4중주를 연주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다음 주일 예배 후 셀리더모임이 있습니다.

3.다니엘 기도회가 지난 수요일 11월 2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22일(화)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있습니다.이로 인해 새벽기도회는 11월 3일(목)부터 23일(수)까지 모이지 않으며, 90일 성경통독도 쉽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이도연, 김민주, 성건우, 조수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1/13

최주혁,오현주

박옥란

살후 3:6-15

안영희

이예숙

셀리더모임

11/20

남성중창

송민아

23:1-6

양순금

장미란

 

11/27

다함께

신의교

13:11-14

오현주

전형례

운영위원회

12/04

안영희

신혜영

3:1-12

유지수

홍은영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예레미야 10:1-10

새벽기도 : 다니엘 기도회 관계로 모임이 없습니다.

 

오늘의 묵상

_주님 내게 연약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_황성주, “절대 감사” 중에서

 

최근 CBS TV에서 4개월에 걸쳐서 ‘성서건강학’이 18회 방영되었다. 절대 감사, 내적 치유, 관계 치유, 부부 치유, 먹거리 혁명, 휴식 명령, 암은 없다, 자녀의 전인 건강, 영적 건강 등 방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촬영 전에 나는 주님만이 드러나게 해달라고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그런데도 촬영하고 나면 어느새 내가 드러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는 기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절박한 기도이다.

 

나는 《킹덤 드림》(규장)이라는 나의 책에서 영적 리더로 행세했지만 처절한 죄성을 깊이 경험한 바 있음을 고백했다. 그런데 로마서를 읽다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7:24,25)

 

이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사망의 몸’이라는 자신의 처절한 죄성을 고백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라는 감사의 고백을 하고 있다. 최근 나는 이 상반된 고백 가운데 엄청난 은혜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최고의 회개는 감사하는 것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이 말씀은 죄성이나 죄의 세력, 죄 자체에 대해 감사한다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나의 연약함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아직도 나의 내면에 죄에 쉽게 무너지는 이런 연약함과 무기력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내 속에 아직도 더러운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버릴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다. 이 사실을 알고부터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더욱 든든히 나의 내면에 자리 잡게 되었다.

 

죄의 세력을 이기는 길은 은혜를 경험하고 성령 안에서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죄성을 경험할 때마다 나의 내면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하신 것을 기억하며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라고 고백한다.

 

최근에 나는 하나님나라 사역의 원리를 4H(Holy, Humble, Hidden, Hungry)로 표현하고 있다. Holy’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가는 삶, ‘Humble’은 은혜 받은 만큼 낮은 자로 살아가는 삶, ‘Hidden’은 선한 영향력을 가지되 숨겨진 자로 살아가는 삶, ‘Hungry’는 심령이 가난한 자로 끊임없이 주님께 굶주린 자로 살아가는 삶이다.

 

4H의 삶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교만이며 자아 숭배이다. 반면에 4H의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연약함과 죄성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삶이다.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죄성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보면 쓸데없는 죄책감과 좌절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온전한 주님의 형상을 더욱 사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