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9월 2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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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9-29 08:39 조회8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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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9일, 성령강림절 후 열여섯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생명 주께, 태산을, 믿음으로  

기도 | 송민아 집사

찬양 | 성가대_믿음의 노래

봉헌 | 이예숙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김민희 집사_예레미야 32:6-15

설교 | 신정일 목사_그래도 밭을 사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 예배 후 중지가 모임이 있습니다.

2.다음 주일에 9월 암송 구절 암송이 있습니다. 각 지역셀에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3.10월 새날 기도회가 10월 5일(토) 오전 6시에 있습니다.

4.자유교회의 캠프가 10.4-5일, 진행됩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세요.

5.밥퍼 해피선터(최원금선교사)의 봉사가 10월 15일(목)에 있습니다.

6.제1기 INTO 부모교실(정규과정)이 10월 29일, 31일, 11월 1일에 있습니다(문의 : 오주연사모).

7.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9월 실천 사항 : 빌립보서 4:4-7 암송,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E.M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신나경, 조민석, 신준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0/06

다같이

신유리

 17:5-10

김정균

이현주

 

10/13

다같이

신의교

 29:10-14

김제영

전형례

 

10/20

다같이

신혜영

딤후 4:1-8

김종훈

진경자

 

10/27

다같이

오현주

 2:23-27

김지훈

서미화

성찬식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시 54:1-7

새벽기도 : 화_시 57:1-11, 수_시 58:1-11, 목_시 59:1-17, 금_시 60:1-12

 

오늘의 묵상

_그분은 우리의 일상을 관심있게 지켜 보신다.

_ 마이클 켈리, “지루함” 중에서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운동선수가 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리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의 사소한 결정들을 내려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모자에서 비둘기가 나오는 마술쇼가 아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선택한 비유는 바로 운동경기이다.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에게 삶의 모든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것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거나 반대로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모든 선택은 단지 선택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성화(sanctification)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그것에 반발하느냐에 관련된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과 그분이 가장 귀하기 때문에 그분과 견준다면 무엇이든지 다 배설물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빌 3:8). 그런 바울이 고린도전서 9장 말미의 운동경기 비유에 이어 그다음 장에서 일상의 작고 사소한 일들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도록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권면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먹고 마시는 이런 흔한 일상의 선택이 제자도(discipleship)의 핵심이다. 물론 이것은 일부일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단지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 먹고 마시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바라보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되거나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자들은 이런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여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을 관심 있게 지켜보신다. 평소에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동일한 선택을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하나님의 아들을 닮고 싶어서 평범한 일에서도 신실함을 선택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말이다. 우리는 대부분 삶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러다보니 그런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거나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는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무언가를 찾는다고 하면서 과거의 성도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해온 것을 버린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는다고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흥미의 우상에게 절하고 만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엇이 필요하지 않다. 과거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위대함(greatness)을 더 깊이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 오래전부터 성도들이 해온 것들을 동일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의 신실함을 나타내는 기도, 성경공부, 성경암송, 금식과 같은 영적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을 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아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할 때 하나님이 그 훈련 가운데서 만나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우리를 성결함으로 이끄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가 신실한 삶을 살기를 바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