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6월 30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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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6-30 08:04 조회8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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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 성령강림절 후 세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기뻐하며, 주와 같이, 하나님은
기도 | 봉선미 권사
찬양 | 성가대_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봉헌 | 이밀례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이재성 집사_누가복음 9:57-62
설교 | 신정일 목사_쟁기를 잡은 사람
애찬식 | 다같이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 예배에 각 셀별 암송 구절 암송이 있습니다(심뿌룩셀 : 이연희, 김판석 / 낀따마니 : 조섭, 봉선미 / 뽄독인다 : 신의교, 홍은영).
2.오늘 예배에 애찬식이 진행됩니다. 애찬식은 세례와 상관 없이 모든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3.7월 새날 기도회가 7월 6일(토) 오전 6시에 있습니다.
4.그린셀 모임이 7월 21일 주일 예배 후에 있습니다(문의 : 윤석환 장로).
5.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7월 실천 사항 : 로마서 8:36-39 암송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출타한 성도들의 안전한 여정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성민수, 신나경, 이동훈, 정혜영, 조민석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7/07

다같이

신혜영

왕하5:1-14

이필주

이연희

 

7/14

다같이

윤석환

1:1-14

이현주

이예숙

당회

7/21

다같이

유지수

8:1-3

전형례

이현주

 

7/28

다같이

윤창식

1:2-9

정숙진

전형례

중직자모임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민 1:1-31
새벽기도 : 화_민 2:1-34, 수_민 3:1-32, 목_민 3:33-51, 금_민 4:1-28

오늘의 묵상
_어떤 일이 있어도 그분이 먼저다.
_김남국, “내가 널 쓰고 싶다” 중에서

한번은 마커스 목요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유난히 길이 막혔다. 밤 11시면 거의 모든 도로가 뻥 뚫리는데 대체 무슨 일인가 보니 1억 원을 호가하는 대형 자가용이 비상등을 켠 채 길을 막고 있는 것이 보였다. 현장에는 오토바이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람, 사색이 되어 전화 통화를 하는 자가용 차주(車主)가 있었다. 나도 사고를 낸 사람의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순간 가슴이 콱 막히면서 차에 치인 사람이 죽으면 안 된다는 기도가 나왔다.

그런데 그다음으로 어떤 기도가 나왔는지 아는가? 아직 운전도 할 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 우리 교회 성도를 위한 기도, 마커스와 둘로스와 내가 성경공부를 가르쳤던 연예인들을 위한 기도, 지금 이 순간 어디선가 운전하고 있을지 모르는 내가 아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나왔다.

마찬가지로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먼저 생각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먼저다.‘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하나님이 싫어하실까?’ ‘하나님이 나를 보고 싶어 하실까?’

이 생각부터 드는 것이 하나님 경외함이다. 인생은 단순하지 않아서 어떨 때는 내가 원하지 않는 삶, 내가 원하지 않는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을 하라고 하시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가라고 하실 때가 있다. 그때도 내가 원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권을 두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다윗의 기도를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시 26:2).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139:23,24).

다윗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했다.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역대상28장9절).

하지만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살피고 시험해보셔서 혹시 자신의 마음, 자신의 생각, 자신의 행위에 악한 것이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벗어난 것이 있는지 보시라고 한다. 얼마나 하나님과 함께하고 싶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 싶었으면 그렇게 구했을까.

우리가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 앞에 악한 것이 있고 내 생각이 먼저라면 시험하시고 가르쳐달라고, 그래서 주님 앞에 더 온전해지길 원하는 것, 어떻게든 하나님이 우선이고, 하나님과 함께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이 경외함이다. 진짜 하나님을 경외하기 원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아냥거림을 받지 않으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내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