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3월 17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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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3-17 08:01 조회1,0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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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생명 주께, 태산을, 믿음으로

기도 | 오현주 집사

찬양 | 성가대_믿음의 노래

봉헌 | 유화영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신유리 집사_창세기 15:17-21

설교 | 신정일 목사_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사순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지내는 사순절이 되도록 합시다.

2.예배 후, 제5회 자카르타 극동방송 성가합창제 연습이 있습니다.

3.다음 주일 예배 후, 중직자 모임이 있습니다.

4.2019년 상반기 수요어머니기도회가 매주 수요일 오전 9:20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5.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3월 실천 사항 : 시편 121편 암송하기, 전도대상자 선정 및 기도

6.세례식이 4월 14일 주일 예배 때 있습니다. 세례를 받으실 분은 셀리더 혹은 교회 사무실로 신청해 주세요.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성민수, 신나경, 이동훈, 조민석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3/24

다같이

유지수

13:1-9

신혜영

이밀례

중직자모임

03/31

다같이

신혜영

5:9-12

신기원

이연희

 

04/07

다같이

유화영

12:1-8

아구스틴

이예숙

 

04/14

다같이

윤석환

22:14-23

안영희

이현주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막 4:1-20

새벽기도 : 화_막 5:1-20, 수_막 5:21-43, 목_막 6:1-13, 금_막 6:14-29

 

오늘의 묵상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고 있나요?

이요셉, "오늘, 믿음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하나님이 크신 분이라면 나는 그분을 일상 속에서 만나고 싶었다. 교회에서 청년부 임원생활을 하고, 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면서 끊임없이 생기는 질문이 있었다. 함께 예배하며 찬양했고, 주님의 은혜를 나누며 기뻐하고 눈물 흘렸던 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직장에 들어가고 결혼을 하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보았다. 누구보다 신실했던 친구가 취업 후 반년도 되지 않아 교회를 떠났고, 함께 임원으로 섬기던 친구가 무신론자가 되기도 했다.

 

만일 하나님이 정말 크신 분이라면 일상에서 만나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교회가 아닌 일상에서 수많은 시간을 산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이 교회에 한정된다면, 컨퍼런스나 집회, 수련회에서만 주님을 만나고 일상 속에서는 만나지 못한다면 다시 내 힘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과 관계없이 내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 인생을 내가 책임지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하나님을 일상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내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만약 하나님이 내가 드린 기도에 응답하셔야 한다면 그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분은 내 아버지이며, 아버지는 자녀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성경의 전반에서 그것을 말씀하신다.

 

하지만 이런 관계적인 조건을 빼고도 내게 응답하셔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하나님이 침묵하셔도 우리는 마땅히 할 말이 없지 않을까? 내 기도에 응답하셔야 할 이유를 찾아보면, 그분을 만나는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약속”이라는 말은 ‘지킨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당시,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타는 횃불의 형상으로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가셨다. 약속의 당사자들이 짐승을 죽여 반으로 쪼갠 후에 한 사람씩 그 사이를 지나가는 것이 고대 근동의 언약체결 방식이었다. ‘내가 너와 약속을 맺는데, 이 약속을 어길 경우에는 저 쪼개진 짐승처럼 너도 쪼개질 것이다.’

 

그것은 목숨을 걸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이라는 말과 같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을 맺으시면서 하나님 당신이 그 사이를 지나가셨다. 이 장면은 곧 ‘내가 너와 맺은 약속을 내가 반드시 이루겠다’라는 의미이다. 내가 드린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실 이유와 일상 속에서 그분을 만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주님의 약속에 열쇠가 있다. 주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약속 위에 우리의 삶을 올려놓으면 된다.

 

하나님은 성경 전반에 걸쳐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하셨다. 주기도문만 보아도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며,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신다. 주님은 일용할 양식과 용서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그것은 대단히 멀리 있거나 우리가 순종할 엄두도 내지 못할 만한 것이 아니다. 주님은 우리가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기를 원하시지만 처음부터 지레 겁을 먹을 만큼의 순종을 요구하지는 않으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분량만큼 이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