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가정예배] 2019년 설 명절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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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1-31 10:04 조회1,3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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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 명절 가정예배

 

여는 기도

하나님. 오늘 설 명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 주신 어르신들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신앙의 유산을 되새겨보는 귀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전주를 듣고 찬송하세요.

1.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하셨네

2.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 위에 영화 쇠할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 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후렴]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성경봉독

창세기 21:1-7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말씀

즐거운 설 명절입니다. 이 시간은 지난 한 해를 돌봐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로운 한 해도 주님 은혜로 살아갈 것을 기대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옛 선조들은 설 전날인 섣달그믐에 어른들을 찾아뵙고 절을 올렸습니다. 그것을 묵은 세배라 하는데, 그 해를 잘 보낸 것에 대해 웃어른들께 감사 인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살아온 날을 감사함으로 돌이켜본다는 사실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 그리고 웃어른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설날을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라고 부릅니다. '로쉬'는 ‘머리’라는 뜻이고, ‘하샤나’는 ‘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한 해의 머리가 되는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유대인들은 로쉬 하샤나 축제 첫 날, 이삭이 태어난 이야기(창 21장)을 읽습니다. ‘이삭’은 바랄 수 없는 중에 얻은 아들입니다. 이삭은 ‘그가 웃다’라는 뜻입니다. 신년에 이삭 탄생 이야기를 읽는 것은 일 년 내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울러, 하나님의 약속은 더디더라도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로쉬 하샤나 축제 때 중요한 행사 중 하나는 나팔을 부는 겁니다. 쇼파르라고 하는 양각나팔을 붑니다. 나팔을 부는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나팔을 불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걷는 올 한 해 인생길이 언제나 꽃밭일 수는 없습니다. 예기치 않은 어려움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경험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한 우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다시 일어나 걸어갈 겁니다. 

 

올 한 해도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기쁨을 주실 것을 믿고 한 해를 시작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은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선포하며 찬양하며 살아갑시다.

 

홀로인 듯싶어 외로울 때에도 우리는 홀로 일 수 없습니다. 동행이신 주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더불어 늘 새로운 시간의 주인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설명절을 맞아 우리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올 한 해, 바랄 수 없는 중에 얻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주님의 약속이 우리 삶 속에 이루어지게 하시고, 매일 주님을 왕으로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날마다 주님 안에서 영육이 강건해 지게 하옵소서. 떨어져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주님의 동행의 축복을 허락하시고, 예기치 못한 일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일을 이끌어가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며, 그 순간을 이겨 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가정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가정 되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가 가득 가득한 가정 되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게 하옵소서. 올 한 해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든 가족들 되길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전주를 듣고 찬송하세요.

1.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2.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3.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주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