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8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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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6-23 14:02 조회1,3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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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4일, 성령강림절 후 다섯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주의 손에 나의 손을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생명 주께, 태산을, 믿음으로

기도 | 이연희 권사

봉헌 | 선승현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신정일 목사

성경봉독 | 김제영 집사_마가복음 4:35-41

설교 | 신정일 목사_두려움과 함께 걷는 믿음의 길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6월에도 각 가정의 가훈을 전시하겠습니다. 가훈을 셀리더 혹은 교회사무실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이번 주부터 새벽기도, 수요예배 등 교회 모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금향로기도모임과 토요남자모임은 모이지 않습니다.

3.하반기 교회 일정을 참고해 주세요.

  _7.6 : 7월 새날 기도회  _8.4 : 8월 새날 기도회  _8.26 : 설립15주년 감사주일, 애찬식

  _9.1 : 9월 새날 기도회  _9.9 : 하반기 제직회  _10.6 : 10월 새날 기도회

  _10.28 : 종교개혁주일, 성례식  _11.1-21 : 다니엘 기도회  _11.4 : 추수감사주일

  _12.1 : 12월 새날 기도회  _12.25 : 성탄절  _12.31 : 송구영신예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7/01

다같이

차경일

삼하1:17-27

선승현

양순금

 

07/08

다같이

최주혁

고후12:2-10

성진일

오현주

중직자모임

07/15

다같이

홍은영

삼하6:1-5

송민아

유화영

 

07/22

다같이

김재윤

정한호목사

신유리

이밀례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슥 8:1-12

새벽기도 : 화_슥 10:1-12, 수_슥 11:1-17, 목_슥 12:1-14, 금_슥 13:1-9

 

오늘의 묵상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유은정,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중에서

 

군중 속에서 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바라보던 삭개오가 있었다. 예수님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던 그의 이름을 먼저 불러 알아봐주셨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유하면서 함께 식사하시겠다고 수많은 인파들 앞에서 선언하셨다.

 

그는 예수께 받아들여진 후 바로 회개했다.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로 갚겠다며 곧바로 행동의 변화를 보였다. 마침내 예수님은 그를 향해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라며 회복과 치유의 선포를 해주셨다(눅 19:1-10 참조).

 

그동안 삭개오가 자존감이 손상되어 힘들어했음을 영원하신 절대 존재가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이 그의 자존감 회복의 시작점이었다.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수용’과 ‘회개’가 반드시 필요하다. 세속적인 상담이 기독교 상담과 다른 부분은 회개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회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왜 필요한지 근본적인 죄를 건드리는 중요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 죄책감이나 수치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arl A. Menninger)는 《Whatever Became of Sin?》에서 “정신병 환자들에게 그들의 죄가 용서받았음을 확신시킬 수만 있다면, 이들 중 4분의 3은 다음 날 퇴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음으로 잡혀온 여인도 예수님의 태도에 확실히 놀랐을 것이다. 그녀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죄를 지었으며 사람들에게 끌려와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비난했던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그녀의 죄를 눈감아주지는 않으셨지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면서 그 상황을 종료시키셨다.

 

우리는 모두 유혹을 받는다. 누구나 죄에 빠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정죄감에 시달릴 수 있다. 죄의 본질을 축소하려고 해서도 안 되며, 도덕적으로 교만한 태도를 보여서도 안 된다.

 

자기 가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왜곡은 과거의 상처로부터 오기 쉽다. 그런데 그것만 붙들고 상담을 하면 상처를 곱씹기 때문에 2차적인 상처를 입는다.

 

우리가 되뇌어야 할 것은 말씀에 내 상태를 비추어보는 일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것, 즉 우리의 약속된 상태를 바라보아야 한다. 자존감의 근거가 되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말씀은 성령이 우리와 대화하는 창구이다.

 

“교회는 환자 공동체”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듯이 교회와 성도는 용서받은 현재의 내 모습과 성화 과정을 통해 변해가야 하는 내 모습 사이의 간격을 줄여나가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은 복음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설교를 통해 성취를 존중하되 그것에 의존하지 않는 자존감의 근거를 가르쳐야 한다. 성도들은 기독교인으로서 죄를 짓는 자신의 모습을 자기 비난이나 열등감 등으로 회피하려 들거나 근거 없는 칭찬이나 인정으로 위로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기도는 대상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거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인다. 공동체 안에서의 성만찬도 영적인 의미를 갖는데,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살아서 자존감의 근거가 되심을 선포하는 경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