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16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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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7-15 12:59 조회1,3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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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6일, 성령강림절 후 여섯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서울대예수전도단_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김재윤 장로

찬양 | 성가대_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봉헌 | 박미경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오현주 집사_로마서 8:1-11

설교 | 신정일 목사_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예배 후, 2017년 하반기 제직회와 “믿음 세우기”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2.구약통독 카톡방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함께 성경을 읽어가실 분은 홍은영 권사님께 문의 바랍니다.

3.8월 교회 모임 안내

_08.05(토) 오전 6시, 8월 새날 기도회 _08.06(주일) 하반기 애찬식

_08.10(목) 인니어, 영어반 2학기 개강 _08.21(월) 100일 성경통독 시작

_08.27(주일) 설립 14주년 감사예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김민주, 성건우, 조수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7/23

다같이

신혜영

28:10-19

유지수

박옥란

 

07/30

다같이

박옥란

정한호 목사

유화영

신유리

 

08/06

다같이

오현주

29:15-20

윤석환

신혜영

셀리더모임

08/13

다같이

유화영

37:25-28

윤창식

양순금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왕하 18:1-12

새벽기도 : 화_왕하 18:26-37, 수_왕하 19:1-19, 목_왕하 19:20-37, 금_왕하 20:1-11

 

오늘의 묵상

내 이름은 크리스천입니다.

유기성, “예수와 하나가 되라” 중에서

 

예루살렘은 3대 유일신 종교가 만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종교에서 믿는 신이 참 하나님일까?” 하는 묘한 경쟁과 긴장 관계가 있습니다. 이 영적 싸움은 결코 교리 싸움이 아닙니다. 어떤 신이 참 하나님인지 삶으로 증명하는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저는 유대교나 이슬람교의 교리에 대해 듣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습니다. 오직 그들의 삶을 유심히 지켜볼 뿐입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서 그들의 종교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유대교인들이나 이슬람교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르단의 가이드는 참 신실한 집사님이셨는데, 아랍인인 운전기사와 철저한 이슬람교도인 현지 가이드와 함께 일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집사님은 그들이 자신에게 옆구리에 가시 같은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자신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성지순례를 오는 모든 성도들의 이름이 오직 하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한국 크리스천!” 가이드 집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렇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이곳에 사는 유대인이나 이슬람교도들에게 한국에서 온 성지순례자들은 단지 크리스천일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보고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으로 사는 것보다 더 놀라운 능력의 전도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아랍인 운전기사가 서비스로 특별관광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여 기쁘게 허락했더니 다이아몬드 가게로 데려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마음이 상한 교인도 계셨고, 가이드이신 목사님도 저도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여행사에 운전기사를 교체해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성숙하게 판단하여 이 아랍인 기사를 계속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 역시 전도대상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오히려 그 운전기사에게 더 잘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저력은 무서울 만큼 철저한 기도생활에 있음을 매번 느낍니다. 우리가 기도에 있어서 저들보다 못하면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 무시로 기도하는 삶을 살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항상 바라보자는 것은 단지 기도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기적을 경험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해서 택함을 받거나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택함을 받았기에 거룩한 자가 된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오신 것은 우리가 거룩하게 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마음을 열고 주님을 영접했기 때문에 우리 안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임하시고 우리의 왕이 되심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살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가이드 집사님은 성지순례 하는 교인들에게 1달러 때문에 인색하거나 까다롭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지순례 도중에 많은 아랍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호텔 벨보이나 순례객을 따라다니며 물건을 파는 아이들, 화장실에서 돈 받는 사람들, 택시 운전기사 등입니다.

 

그들에게 성지순례 하는 교인들은 오직 ‘크리스천’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대할 때 오직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좀 더 너그럽게 대해주고, 큰 액수의 돈이 아니면 알고도 속아주는 것은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1달러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성지순례 하는 크리스천들이 1달러에 인색하지 않고 그들의 영혼을 품을 수 있다면 그것이 말로 전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전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우리의 이름은 오직 하나, 크리스천입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우리 이름은 오직 크리스천입니다. 우리는 그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을 마음에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