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09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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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7-08 12:48 조회1,3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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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9일, 성령강림절 후 다섯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부르신 곳에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신의교 집사

찬양 | 성가대_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봉헌 | 김혜진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오경남 집사_창세기 24:10-27

설교 | 신정일 목사_순조로운 길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예배 후, “믿음세우기”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2.중직자 모임이 예배 후, 오후 1시에 있습니다.

3.하반기 제직회가 다음 주일(7월 16일) 예배 후에 있습니다.

4.구약통독 카톡방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함께 성경을 읽어가실 분은 홍은영 권사님께 문의 바랍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김민주, 성건우, 조수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7/16

다같이

김재윤

8:1-11

오현주

박미경

제직회

07/23

다같이

신혜영

28:10-22

유지수

박옥란

 

07/30

다같이

박옥란

정한호 목사

유화영

신유리

 

08/06

다같이

오현주

29:15-20

윤석환

신혜영

셀리더모임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왕하 14:1-22

새벽기도 : 화_왕하 14:23-15:7, 수_왕하 15:8-31, 목_왕하 15:32-16:20, 금_왕하 17:1-23

 

오늘의 묵상

그분 앞에서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한 홍, “하나님이 내시는 길” 중에서

 

기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큰 스승이 되신다. 세상 모든 것에 스승이 필요하지 않은가? 스포츠도 훌륭한 감독을 만나야 하고, 학교 공부도 위대한 스승을 만나야 하는데, 기도에도 역시 스승이 필요하다. 우리가 기도할 때 오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성령님이 기도의 오용을 고쳐주신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기도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랬다. 전도를 하다가 복음을 받지 않는다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해서 한 마을을 멸망시켜달라는 제자들의 기도는 잘못된 것이었다(눅 9:54 참조).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욱하는 옛 사람의 성미를 억누르지 못했다. 그래서 기도를 자신들의 불편한 심기를 푸는 도구로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

 

십자가 사건을 앞두고 주님은 십자가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데 세베대의 아들들은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 자기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며 야심을 이루는 방편으로 기도를 잘못 사용했다(막 10:35 참조). 그런 기도는 응답이 안 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3) 성령께서는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는 기도들을 고쳐주신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면 구하여도 받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구하지 말라고는 안 하셨다.  잘못된 기도는 고쳐주시지 아예 폐기해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니까 서툴고 실수해도 계속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잘못된 사용 때문에, 하나님한테 야단 맞을까봐 겁나서 아예 기도도 안 해선 안 된다.

 

최고의 감독을 만난 선수는 그 감독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감독 앞에 와서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시도하고 실수하는 것이 낫다. 그러면 감독은 그것들을 다 고치고 다듬어주며 그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게 만족시켜야 하는 심사위원이 아니시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고 싶어 하시는, 승리를 위해서 우리를 코치하시는 최고의 스승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완전한 기도를 하려고 하지 말고, 자유롭게 기도하라. 마음 놓고 그분을 사랑하면서 십자가 보혈을 붙잡고 자유롭게 기도하라.  거칠고 잘못된 것은 성령께서 부드럽게 고쳐주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실수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신다.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수도 없이 많이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실수 때문에 외국인들이 웃을까봐 두려워서 시도도 하지 않으면 평생 못 배운다. 영어 빨리 배우는 사람은 뻔뻔한 사람이다. 

 

기도도 그렇다. 서툴고 실수해도 계속 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기도의 오용보다 더 나쁜 것은 기도의 중단이다. 기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틀리더라도 계속 주님 앞에 와서 엎드리게끔 우리를 인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