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1월 29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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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1-29 08:47 조회1,6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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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9일, 주현절 후 넷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차경일 집사

찬양 | 성가대_시편 62편

봉헌 | 오현주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교회소식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장미란 집사_빌립보서 4:10-20

설교 | 신정일 목사_함께 참여하는 교회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 예배 후, 1월 운영위원회 모임이 있습니다.

2.2월 새날기도회가 2월 4일(토) 오전 6시에 있습니다.

3.2017년 상반기 교회 대청소가 2월 4일(토)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4.장로, 권사, 안수집사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가 2월 26일 주일 예배 후에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5.90일 성경통독을 마치신 분들 시상이 있습니다(국미옥, 김시온, 김재윤, 김지훈, 박미경, 송민아, 신혜영, 윤창식, 이연희).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김민주, 남경지, 성건우, 조수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2/05

찬양팀

최주혁

1:12-14

전형례

유화영

 

02/12

다같이

한상혜

12:1-2

홍은영

이밀례

셀리더모임

02/19

남자집사

홍은영

19:1-4

홍지웅

이연희

 

02/26

여자집사

김재윤

벧후 1:12-21

황현주

이예숙

운영위원회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마 15:1-28

새벽기도 : 화_마 15:29-39, 수_마 16:1-12, 목_마 16:13-20, 금_마 16:21-28

 

오늘의 묵상

어떻게 자아를 죽일 수 있나요?

유기성,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아를 죽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아를 죽일 수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자기 자아를 죽이려고 그것을 위해 평생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기독교가 도(道)를 닦는 종교인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자신의 자아가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귀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말씀의 진리 앞에 분명히 서 있지 못하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도 닦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근본적인 차이가 뭡니까? 우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도를 깨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전적인 은혜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누리는 종교입니다. 자아의 죽음 역시 은혜로 누리는 것이지 노력해서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처음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읽을 때, 사도 바울이 너무나 훌륭한 사도이기 때문에 이런 경지에까지 이르렀다고 이해했습니다. 나도 성경을 많이 알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신앙의 연륜이 쌓이면, 이런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한 이야기입니까? 그러나 이 말씀은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의 고백이 아니라 정확히 세례 받을 때의 믿음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_롬 6:3,4

 

세례는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받은 것입니다. 세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은 것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장례를 치른 사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놓으신 일입니다. 이제부터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를 받았다는 말인즉, ‘나의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죽음의 세례식이 거행되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 그가 비로소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가 나의 생명이 되신다고 노래하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생명이시면 어떻게 내 안에 생명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내 생명이 있으면 예수님이 내 생명이 아니시고, 예수님이 내 생명이면 나는 죽은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세례 받을 때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제는 이것을 믿으십시오. 내가 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과 함께 이미 죽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는 것밖에 없습니다. 나를 죽이는 게 아니라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 일을 우리가 이룰 수 있었다면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죽일 수 있다면, 나의 옛 사람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면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예수님이 하신 겁니다.

 

왜 자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성질도 없어지고 정욕도 다 없어져야 믿겠다고 하십니까? 만일 나의 성질, 나의 정욕과 음란이 다 없어지고 나면 그때 내가 진짜 죽은 것이 맞는다고 믿겠다는 분이 있습니까? 그러면 평생 이 복음을 한 번도 믿어보지 못하고 생을 마치게 될 것입니다.

 

 

먼저 믿음으로 취하십시오. 그래야 비로소 경험하게 됩니다. 자아의 죽음 역시 육신을 가진 자신을 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고백할 때, 자아의 죽음이 누려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