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1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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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2-11 08:15 조회1,6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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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1일, 대림절 셋째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안영희 집사_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유화영 집사

찬양 | 성가대_하나님의 사랑

봉헌 | 강시현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교회소식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윤석환 집사_마가복음 2:13-17

설교 | 신정일 목사_ 레위를 찾아오신 예수님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예배후 2017년 정책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2.90일 성경통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한 해를 말씀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3.2017년에 봉사하실 교사, 성가대원, 찬양팀을 모집합니다. 문의 : 홍은영 권사(교육부장)

4.자유교회의 일일 수련회가 12월 24일(토)에 본 교회에서 진행됩니다.

5.전봉학(박어진) 전도사님 가정이 인도네시아 사역을 마무리 하고 귀국하십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이도연, 김민주, 남경지, 성건우, 조수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2/18

남성중창

윤석환

1:26-38

이밀례

김혜진

 

12/25

성탄영상

김재윤

2:8-14

이상열

박미경

성탄절

01/01

중직자

윤창식

3:1-6

이연희

박옥란

신년감사주일

01/08

찬양팀

오현주

고전 3:16-17

이예숙

신유리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렘 28:1-17

새벽기도 : 화_렘 29:15-23, 수_렘 29:24-32, 목_렘 30:1-9, 금_렘 30:10-17

 

오늘의 묵상

하나님, 도와주세요!

_이동원, “어제의 예언, 오늘의 복음” 중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수많은 기독교 영화 중 <벤허>를 최고의 영화로 꼽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벤허>의 어느 장면이 가장 인상적인지 묻는다면 그 대답은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많습니다. 저 역시 이 영화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장면이 있습니다. 노예가 된 벤허가 타는 목마름으로 나사렛 마을을 지나가고 있을 때 경비병이 벤허에게는 물을 주지 말라면서 사람들에게서 물을 빼앗았습니다. 벤허는 쓰러지면서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한 그림자가 그의 곁에 다가와 표주박에 담긴 물을 그의 얼굴에 부으며 그의 목을 축여주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사렛의 젊은 목수,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노예로 끌려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던 그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한 번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나병 환자들이 있는 골짜기에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있는 것을 알게 된 벤허는 기적을 행하신다는 메시아의 소식을 듣고 그분을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은 비아 돌로로사, 십자가의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걷다 쓰러지기를 반복하시는 예수님에게 다가가 물을 드리던 벤허는 그분이 바로 오래전 노예인 자신에게 물을 주었던 분임을 알고 놀랍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골고다 언덕에서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라고 외치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순간 벤허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불타던 복수심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의 마음속에 불타던 복수의 목마름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목마름을 해갈해주셨습니다.

 

얼마 전, 사흘간 필리핀 세부에서 선교사 부부 104분을 모시고 치유 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간증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한 선교사님이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저는 기막힌 사정으로 여러 해 전 아내와 이혼하고 남편과 사별한 여인과 재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부인과 이혼도 하기 전에 재혼을 했다는 소문이 퍼져서 선교사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 제 인생을 파괴한 세 사람에 대한 미움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비록 그리스도인이고 선교사이기는 하지만 이 세 사람만은 이 땅에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치유 세미나 중에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했습니다.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합니다. 이제 그들을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선교사님의 마음속에도 벤허의 마음속에 존재했던 것과 동일한 타는 복수의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한 순간, 미움과 복수가 떠나고 사랑과 용서가 임했습니다. 용서받지 못할 인생들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신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목마름의 해답이십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에 남기신 말씀 중 하나가 “내가 목마르다”(요 19:28)였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우리의 목마름을 대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이 목마르심으로 우리가 목마르지 않는 인생을 살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을 만나셨습니까? 그럼에도 아직 목마르십니까? 그렇다면 혹 그분을 온전히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오셔서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그분의 은혜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는지 다시 경험하십시오. 그분과 다시 사랑에 빠져보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 생수를 마셔라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 양식 내게 채워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_ 우물가의 여인처럼, 리차드 블랜차드(Richard Blanc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