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7월 10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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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7-27 09:24 조회2,600회본문
2016년 7월 10일, 성령강림주일 후 8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예배합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김지훈 집사
봉헌 | 오현주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교회소식 | 김재윤 집사
성경봉독 | 장미란 집사_시편 23:1-6
설교 | 정한호 목사_‘ㅁ’만 빼면 내 것이 됩니다
축도 | 정한호 목사
알립니다.
1.말씀을 전해주실 자유교회 정한호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방학과 르바란을 맞아 한국과 해외로 출타한 성도들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르바란 연휴로 인해 다음과 같이 교회 모임이 조정되며, 주일 예배는 평소처럼 주일 오전 10시에 드립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_새벽기도회는 7.5-15까지, 수요예배는 7.6일, 7.13일, 교회학교 예배는 7.3일, 7.10일 모이지 않습니다.
_금향로기도모임, 토요남자모임, 새날기도회는 7월에 모이지 않습니다.
4.교역자 동정 : 신정일 목사 휴가(6.27-7.22), 조혜경 전도사 휴가(6.13-7.15)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김현중, 신정현, 이도연, 최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07/17 | 다같이 | 송민아 | 요 13:34-35 | 조섭 | 유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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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 다같이 | 박옥란 | 왕하 5:1-14 | 차경일 | 이밀례 | 운영위원회 |
07/31 | 다같이 | 신의교 | 호 11:1-11 | 최주혁 | 이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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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 다같이 | 신혜영 | 눅 12:35-40 | 하동환 | 이예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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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모이지 않습니다.
새벽기도 : 모이지 않습니다.
오늘의 묵상
_주님 정말 이렇게 까지 하실 건가요?
_이현수, “위대한 실패” 중에서
주님은 환경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자존심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는 나의 자아가 드러나게 하신다. 환경이 좋을 때는 누구도 자신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이 와서 막다른 코너에 몰리게 되면 자아의 못된 본질과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실 내가 제일 싫어하고 꺼리는 것은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끔찍한 환경 속으로 나를 몰아넣으신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는 모든 것이 다 “할렐루야”요, “주님, 감사합니다”이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아, 예수 믿기 힘들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예수 믿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마치 폭풍 가운데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부터 혹독한 환경들이 몰아닥치기 시작한다. 아무리 요리조리 피하려 해봐도 환경이 끈질기게 나를 따라잡는다.
그뿐이랴, 환경을 피하려다가 벼랑 끝에까지 몰려서, 죽지 않으려고 간당간당 매달려 있으면 주님은 거기까지 따라오셔서 결국 나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고 마신다! “주님, 날 좀 도와주세요!” “날 좀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짖고, 머리털을 쥐어뜯으며 땅바닥을 뒹굴어봐도 주님은 환경의 고삐를 조금도 늦춰주지 않으신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보내신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은 내가 가장 싫어하고 또 나를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화상’과 ‘원수’ 같은 사람들을 내게 붙여주셔서, 나의 강퍅한 자아를 깨트리기 원하신다. 그러한 ‘왕재수’들은 끊임없이 내 주위를 맴돌면서 인정사정없이 나를 괴롭히고, 속을 박박 긁어 뒤집어놓는다. 그들은 나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뿐이랴, 주님은 나 같은 ‘독종’에게는 더 독한 ‘독종’을 붙여주셔서 완전 두 손을 번쩍 들게 하신다. 문제는 그러한 ‘독종’들이 바로 가장 가까이 있는 내 남편과 아내와 부모와 자식과 친구와 교우와 동료들이라는 사실이다. 정말 주님은 나를 도망갈 수 없게끔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신다.
우리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환경이나 사람을 피해서 도망갈 수 없다. 주님이 나의 자아를 깨트리고 처리하시기 위해 그러한 환경과 ‘천사’들을 보내주셨는데, 그 상황을 피해가면 어떻게 변화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주님은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을 통해 나를 죽이기 원하신다. 즉 내가 현재 당면한 이 끔찍한 환경과 원수 같은 사람들이 강퍅하고 완악한 나의 자아를 죽이는 주님의 십자가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분명 자기 십자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사람들은 자꾸만 다른 사람의 십자가만 바라본다.
어느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불평했다. “주님, 제 것보다 저 형제의 십자가가 더 좋아 보여요!” 자기에게 닥친 환경이 너무 힘겹다고 주님께 불평한 것이다. 이에 주님은 그가 원하는 대로 십자가를 고르게 해주셨다. 하지만 하나도 그의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하나는 너무 길어서 싫었고, 다른 것은 너무 무거워서 싫었고, 또 다른 하나는 울퉁불퉁해서 몸에 배기는 듯하여, 결국 그 형제는 자기 십자가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자기 십자가는 이미 자기에게 익숙해져 있을 뿐 아니라, 자기의 체형에 맞게 홈이 패어져 있다. 길지도 짧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다. 즉 내 십자가는 오직 나만이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환경을 내가 감당할 수 없고 또한 내 환경을 다른 사람이 감당할 수 없다. 주님은 오직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과 문제들을 허락하셔서 나의 자아를 다루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십자가, 즉 주님이 섭리하신 모든 환경과 사람들은, 주님이 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하신 맞춤형 십자가인 것이다. 결국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가 내게 가장 좋은 것이요, 또 내게 꼭 맞는 것이라는 뜻이다. 십자가는 피할 길이 없다. 나의 십자가는 오직 나만이 알 수 있고, 또한 나만이 질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주님은 바로 그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명하신다. 당신이 지금 이 순간에 져야 할 당신의 십자가는 과연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