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8월 14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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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8-14 08:56 조회2,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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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4일, 성령강림주일 후 13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예배합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윤석환 집사

찬양 | 성가대_나의 모든 기도를

봉헌 | 장미란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교회소식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한상혜 권사_누가복음 12:49-53

설교 | 신정일 목사_불을 던지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다음 주일 예배 후 셀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2.2016년 2학기 인니어 영어반이 8월 16일(화요일 반), 18일(목요일 반)에 개강합니다.

3.교회 설립 13주년 감사 예배가 8월 28일 주일에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합시다.

4.교역자 동정 : 신정일 목사(8.14, 스마랑한인교회 찬양 세미나 인도)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김현중, 신정현, 이도연, 김민주, 성건우, 조성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8/21

남자중창

유화영

1:4-10

홍은영

전형례

셀리더모임

08/28

중직자

윤창식

56:6-8

김재윤

홍은영

설립감사예배

09/04

한상혜

오현주

14:25-35

김제영

황현주

 

09/11

여자집사

이상열

딤전 1:12-17

김지훈

강시현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고후 6:1-12

새벽기도 : 화_고후 7:2-10, 수_고후 7:11-16, 목_고후 8:1-15, 금_고후 8:16-24

 

오늘의 묵상

_그 자리로 가라

_김선교, “믿음은 분투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체를 사랑하지 못함에 대하여 절망하는 경우가 많다. 미움, 시기, 질투 같은 지체를 향한 불순한 마음 자체로 지체를 사랑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낙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지체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구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기도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한 가지 놓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님을 간절히 소망하고 그분의 사랑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지체를 사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미 주셨다는 것이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우리가 여전히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사랑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감정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지체는 사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의지의 결정이 사랑을 확증할 수 있다. 이 말은 감정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실 때에 감정과 상관없이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시는 의지적인 결단을 하셨다. 그 의지적인 결정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해서 감정적으로 그 지체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잘못된 태도이며 사랑에 대한 오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결론난 자에게는 대상에 관계없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부어주셨다. 이 말씀대로라면 우리는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감정에 근거한 사랑이 굉장히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그 효력이 일시적이다. 내 감정이 받혀줄 때만 가능한 사랑인 것이다. 주님은 그런 일시적인 감정을 사랑이라고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정한 사랑은 사랑의 대상이 어떠하든지 나를 어렵게 하든, 상처를 주든, 보기에 좋든 아니든 상관없이 나는 계속해서 지체를 사랑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은 모든 사람들이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사랑은 사람을 가려서는 안 된다.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사랑하지 않는 차별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하나님께서도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셨다. 로마서 5장 8절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인 죄인을 사랑하셨다. 우리는 지체를 사랑할 때에 우리의 감정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셨던 동일한 원리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여 취하는 태도와 동일한 태도이다. 나에게 맞지 않고 감정적으로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자리에 나아가는 것은 죄인이던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 기회를 감정의 반응 때문에 놓치지 말자. 우리의 감정은 너무나 편파적이고 나에게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지 않는 사람은 배척하고 멀리하라고 한다. 그런 나의 감정을 부인하고 의지를 써서 사랑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사랑의 대상인 모든 지체에게 동일한 자세로 대하는 것이다.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약 2:9).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사랑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지체를 향해 지을 수 있는 모든 죄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하기로 결정하면 내 안에서 시기와 미움이 일어나도 결국 사랑은 그를 사랑으로써 섬기는 가장 낮은 자리로 가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