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0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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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2-10 08:27 조회2,6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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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대림절 두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부르신 곳에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나의 가장, 주 하나님, 전능하신 나의 

기도 | 이연희 권사

찬양 | 성가대_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봉헌 | 이예숙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박미경 집사_이사야 40:9-11

설교 | 신정일 목사_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두번째 주일입니다. 성탄절과 대림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경건하게 보내는 기간이 됩시다.

2.예배 후 성탄 준비를 위한 지역별 셀 모임과 12월 당회가 있습니다. 

3.100일 성경통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따라 걸어가는 신앙인 되시기 바랍니다.

4.2017 자카르타 유스코스타가 27일부터 30일까지 끼나쉬 리조트에서 진행됩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2/17

다같이

차경일

1:6-8

박옥란

전형례

그린셀모임

12/24

다같이

최주혁

삼하 7:8-17

성진일

홍은영

 

12/31

다같이

한상혜

8:31-39

송민아

강미주

 

01/07

다같이

홍은영

43:14-21

신유리

김혜진

신년감사주일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합 1:1-17

새벽기도 : 화_합 2:1-20, 수_합 3:1-19, 목_습 1:1-18, 금_습 2:1-15

 

오늘의 묵상

저는 귀 뚫린 종입니다.

유기성,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중에서

 

 

청주 사도교회를 담임하셨던 차재용 목사님이 초년에 시골 교회에서 목회하실 때, 아무리 애를 써도 교회는 성장하지 않고 교인들은 변화도 없고, 목회가 너무 어려워서 좌절감으로 얼마나 갈등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설교를 하는데 안면근육에 마비가 와서 교인들이 다 보는 앞에서 얼굴이 틀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설교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와서 그 길로 기도원에 올라가셨습니다.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말이 금식기도지 하나님 앞에 처절하게 몸부림을 쳤습니다.

 

“하나님, 저를 목사로 세우시고 이 꼴이 뭡니까? 목회는 안 되고 설교는 저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고….”

나흘째 되던 목요일 밤에 하나님의 음성을 세 번 들으셨다고 합니다.

“귀 뚫린 종아! 귀 뚫린 종아! 귀 뚫린 종아!”

 

목사님이 성경을 찾아보았더니 출애굽기 21장 2절에서 6절에 귀 뚫린 종에 관한 규정이 나와 있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돈이 없어서 남의 집 종으로 팔리면 6년 동안은 종으로 살지만 7년째에는 자유인이 되어 풀려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든 완전한 종으로 영원히 살지 않도록 하신 하나님의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 사람이 계속 종이 되기를 원하면 주인이 그를 재판장에게 데려갑니다. 그리고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에 데리고 가서 송곳으로 그 귀를 뚫으면 그가 영원히 그 주인을 섬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귀 뚫린 종이 되면 세 가지 단점이 있는데 하나는 귀를 뚫을 때 너무 고통스러운 것, 어디를 가도 종이라는 표시가 나는 것, 더 좋은 곳이 있어도 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 반면 장점도 있는데 첫째, 노예 상인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이미 주인이 있으니 어디 가서 이 사람을 노예로 팔 수도 없지요.

 

둘째, 주인이 열쇠를 맡깁니다. 귀 뚫린 종은 이제 어디로 떠나지 않으니 주인이 믿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것이지요. 셋째, 주인과 한 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주인과 한 가족이 됐기 때문입니다.

 

차재용 목사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귀 뚫린 종으로 받으셨다는 사실이 정말 마음에 믿어져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뜨겁게 눈물을 흘리며 새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목회의 스트레스, 개인적인 열등감, 그런 것들이 다 사라져서 정말 주님께 다 맡기며 평생 목회를 잘하실 수 있었습니다.

 

귀 뚫린 종에게 무슨 걱정이 있겠으며 마귀가 그를 어떻게 건드리겠습니까? 또 하나님이 모든 열쇠를 다 맡겼고, 하나님과 한 가족이 되어 한 식탁에서 함께 먹습니다. 귀 뚫린 종은 상속도 받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나의 왕”이시라고 고백하고 사는 자의 심정이며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