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14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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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5-14 08:51 조회2,877회본문
2017년 5월 14일, 어버이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차경일 집사
찬양 | 성가대_주님 안에 하나라
봉헌 | 유화영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교회소식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성진일 집사_사도행전 7:55-60
설교 | 신정일 목사_아름다운 얼굴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다음 주일은 고3 파송예배로 드립니다.
2.믿음세우기 성경공부가 다음 주일부터 진행됩니다. 신청은 셀 리더 혹은 사무실로 해 주세요.
3.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이 6월 4일 주일에 있습니다.
4.자카르타 극동방송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오늘 오후 6시에 Usmar Ismail Hall에서 있습니다. 이번 연주는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의 교육 사업을 후원하는 자선 음악회입니다. 티켓 문의 : 조혜경 전도사
5.자카르타 극동방송의 10주년 감사 음악회가 5월 28일(주일) 오후 4시, 참빛문화원에서 있습니다.
6.교회학교 수련회 안내
_자유교회, 6.2-4일, Pelangi Resort, Sentul
_아동부, 6.9-10일, Pelangi Resort, Sentul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김민주, 남경지, 성건우, 조수빈, 최민준, 최승우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05/21 |
다같이 |
최주혁 |
벧전 3:13-22 |
송민아 |
이밀례 |
고3파송예배 |
05/28 |
황현주 |
한상혜 |
행 1:6-14 |
신유리 |
이연희 |
|
06/04 |
다같이 |
신정일 |
강갑중 |
윤창식 |
이명순 |
임직식 |
06/11 |
신임직일동 |
홍은영 |
창 1:1-5 |
신의교 |
이예숙 |
|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왕상 5:1-18
새벽기도 : 화_왕상 6:1-13, 수_왕상 6:14-38, 목_왕상 7:1-12, 금_왕상 7:13-26
오늘의 묵상
나의 이런 모습은 안 닮으면 좋겠는데
이찬수, “에클레시아” 중에서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기억해야 될 단어는 ‘본(本)’이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 4:12)
바울은 지금 제자 디모데에게 본이 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두 가지 조화를 가르치고 있다. 본이 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을 향한 가르침이 필요하다. 가르침은 주로 언어로, 입술로 전해지지 않는가? 목사인 내가 마이크 들고 강단에서 늘 설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딤전 4:16절에서 부연하기를, 본이 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말로만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한다. 강단에서, 조명 아래서 마이크 들고 말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럼 무엇이 필요한가? 16절을 보자.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성도들을 향한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도자의 삶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조화를 통해 본이 되는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언젠가 사역훈련을 받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우리 엄마’란 제목으로 간증을 한 적이 있다. 훈련 받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 내용이 참 귀엽기도 하고 은혜가 되기도 했다. 일부만 인용해보자.
지금부터 우리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훈련을 하면서 엄마가 달라진 점입니다. 우리 엄마는 차 안에서와 집에서 찬양을 틀고 따라 불렀습니다. 예전에는 차에서 동화를 틀어줬는데 이제는 찬양을 듣느라 동화를 못 들어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로마서 8장을 계속 틀면서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찬양보다 더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내가 잘 때 옆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30분 알람을 맞추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내가 잘못한 이야기를 했을 때는 나도 같이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못했는데 엄마가 기도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중략) 또 엄마는 매일 숙제를 했습니다. 내가 집에서 숙제할 때 옆에서 엄마도 숙제를 합니다. 공부를 하는 엄마를 보고 예수님과 하나님을 아주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커서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하기 싫습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예배는 좋은데 숙제가 너무 많아 힘들 것 같습니다. 어른은 공부 안 해도 되는데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는 참 훌륭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 아이 눈에 비쳐지는 엄마의 모습이 바로 본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그래서 아직 어린 이 아이가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자기 엄마가 하나님 앞에서 뭔가를 굉장히 애쓰고 있다고 하는 것이, 예수님과 하나님을 아주 사랑하는 것 같은 그 삶의 본이 아마도 이 아이의 머릿속에 평생 각인될 것이다.
훈련을 받으며 그런 본을 보여주는 모습이 자녀에게 더할 수 없는 아름다운 신앙교육이 된 것이다. 우리는 다 우리의 경건과 연단과 가르침이 묻어나는 삶으로 믿는 자들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경건과 연단과 본, 이 세 단어를 늘 머리에 담고 마음에 새겨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