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8년 1월 7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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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1-07 06:57 조회2,4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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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7일, 신년감사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예수 열방의, 주의 친절한, 주는 완전 

기도 | 김재윤 장로

찬양 | 성가대_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봉헌 | 김혜진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신정일 목사

성경봉독 | 신유리 집사_이사야 43:14-21

설교 | 신정일 목사_지름길은 있다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 예배는 신년감사예배로 드리며, 2018년 청지기 임명식이 있습니다.

2.다음 주일 예배 후, 2018년 상반기 제직회와 당회가 있습니다.

3.다음 주일에 성경통독 시상이 있습니다. 완독하신 분들은 게시판에 이름을 기록해 주세요.

4.새해에도 구제헌금, 선교헌금, 자카르타 극동방송 오병이어 후원헌금을 작정해 주시고, 동참해 주세요.

5.새해맞이 교회 대청소가 1월 27일(토)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6.2018년 교회생활 안내를 참고하셔서 우리 교회의 부흥과 개인 신앙의 진보가 있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1/14

당회원

홍은영

고전 6:12-20

신혜영

박옥란

제직회

01/21

다같이

송민아

8:5-13

양순금

박미경

 

01/28

안수집사

박옥란

8:6-12

오경남

신유리

중직자회의

02/04

다같이

신의교

33:10-16

오현주

신혜영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눅 8:1-21

새벽기도 : 화_눅 8:40-56, 수_눅 9:1017, 목_눅 9:18-36, 금_눅 9:37-50

 

 오늘의 묵상 

그는 바람을 보았다!

김길, “참 좋은 내 인생”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물에 빠진 이유에 대해 믿음이 작고 의심이 생긴 것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에게 의심이 생긴 상황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 14:30) 베드로는 처음에 자신을 물 위로 오라고 하신 예수님을 보고 걸었으나 곧 바람을 보았고 무서운 마음에 믿음이 작아졌다. 그는 바람을 보았다. 바람이 일으키는 파도와 풍랑을 보았다.

 

아무런 장비도 없이 풍랑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은 정말 두려운 일이다. 사실 배가 있어도 강한 풍랑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신 게 아닌가. 배에 있으나 풍랑 앞에 서 있으나 두렵기는 매한가지다. 사람은 늘 두렵다. 믿음을 갖기 어려운 구조를 가진 게 사람이다. 항상 두 눈과 두 귀를 통해 또한 모든 감각을 통해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 정보를 받아들인다. 상황이 주는 압박감은 우리의 믿음을 작아지게 만든다. 베드로는 바람이 일으킨 상황 앞에서 무서워했고, 결국 물에 빠지고 말았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상황 속에서 물에 빠졌는가. 우리의 믿음은 상황이 주는 압박감과 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이 견고한지 아니면 작아져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상황이 주는 압박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보면 된다. 압박감이 마음 안에서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 자신의 믿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했다. 물에 빠져 죽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상황이 주는 압박감은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까지 간다. 사람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죽음이다. 생명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믿음의 투쟁은 목숨을 걸고 진행된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다니엘도 사자 굴에 던져지면서 목숨을 걸었다.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죽더라도 믿음을 지키겠다는 고백 끝에 다시 살아나기도 하지만 스데반처럼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순교하기도 한다.

 

꼭 생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잃어버리면 두려워할 수 있는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받는다. 건강, 명예, 돈, 가족, 직장 등에서 믿음은 시련을 겪는다. 죽을 때까지 밀어붙이는 싸움이 믿음의 싸움이다.

 아파서 고통을 겪거나, 사람들이 욕하거나, 돈이 없어서 가난해지거나, 가족을 잃거나,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전망이 없어질 때까지 우리의 믿음은 공격을 받는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아주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지켜야 하는 게 믿음이다. 믿음은 거기까지 간다. 정말로 은혜가 필요하다.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버리고, 믿음을 갖는 것보다 상황을 더 두려워한다면 물에 빠지게 된다. 믿음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 정도의 단단한 믿음이 어렵기 때문에 성경은 마지막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신다.

 

믿음을 따라 물 위를 걷기도 하고 물에 빠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내용을 따라 삶이 결정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내용이 삶의 내용을 급박하게 결정해버릴 수 있다는 게 조금은 무섭다. 믿음이 삶을 결정한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얼마든지 상황을 조작하고 자기 편한 대로 말할 수 있겠지만 믿음을 보신 하나님의 결정을 우리는 바꿀 수 없다.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믿음대로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