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10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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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9-09 22:29 조회2,793회본문
2017년 9월 10일, 성령강림절 후 열네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부르신 곳에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
기도 | 이연희 권사
찬양 | 성가대_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봉헌 | 이밀례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이필주 집사_출애굽기 12:1-14
설교 | 신정일 목사_매일이 유월절이어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예배 후, 믿음세우기 7, 8과가 진행됩니다. 신청하신 분들은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2.중직자 모임이 오늘 오후 1시에 있습니다.
3.100일 성경통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4.”어! 성경이 읽어지네” 신약편 강의(6주)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5.다음 주일부터 자카르타 극동방송 주최 성가합창제(11.5, 연합교회) 참가를 위한 연습이 있습니다.
6.CCM 가수 “오은” 자매의 찬양이 9월 24일 주일 예배 때 있습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09/17 |
다같이 |
차경일 |
마 18:21-35 |
전형례 |
이연희 |
믿음세우기 |
09/24 |
다같이 |
최주혁 |
빌 1:21-30 |
조섭 |
이예숙 |
성경통독강의 |
10/01 |
다같이 |
김재윤 |
출 14:21-31 |
차경일 |
전형례 |
믿음세우기 |
10/08 |
다같이 |
한상혜 |
빌 4:1-9 |
최주혁 |
홍은영 |
|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에스겔 23:1-20
새벽기도 : 화_겔 23:21-35, 수_겔 23:36-49, 목_겔 24:1-14, 금_겔 24:15-27
오늘의 묵상
영혼이 건강해지려면
A.W. 토저,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중에서
이단은 진리를 거부한다기보다는 진리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단에 속한 사람은 자기가 강조하고 싶은 성경 구절만 취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끈다. 이것은 ‘이단’이라는 말의 어원과 이단자의 행태에서도 잘 드러난다.
14세기에 어떤 책의 편집에 참여한 한 필경사(筆耕士)는 그 책의 서문에서 독자들에게 이렇게 경고했다.“조심하십시오. 당신의 애정과 기호에 따라 한 가지는 취하고 다른 것은 버리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이단자가 됩니다. 버리는 것 없이 전부 취하십시오.”
이 옛 필경사는 진리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취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경향이 우리에게 얼마나 강한지를 잘 알았던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이단이다. 우리가 아는 이단들 거의 전부는 이런 ‘선택과 무시’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단들은 그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이 보이는 모든 성경 구절들을 강조하고, 영원한 형벌에 대해 언급하는 모든 구절들은 엉뚱한 의미로 교묘히 해석하고 넘어가거나 그 중요성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는 이단들에 대해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깊이 살펴야 한다. 이단으로 흐르는 경향이 단지 이단들의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도 본능적으로 이단에 빠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 자신이 건전한 교리의 역사적 전통 안에 서 있다고 믿는 우리도 실제 행함에서는 어느 정도 이단이 될 수도 있다.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구절들에 특별히 주목하거나 우리를 책망하고 경고하는 구절들은 그냥 지나치는 잘못을 무의식적으로 범할 수도 있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이런 덫에 걸려들 만큼, 이것은 누구나 범하기 쉬운 잘못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이들은 밑줄을 많이 그어놓은 성경을 즐겨 사용한다. 이런 성경을 살짝 들여다보면 내 주장이 아주 쉽게 이해될 것이다. 이런 성경에는 소유자에게 위로를 주거나 그의 교리적 견해를 지지하는 구절들 거의 전부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자신에게 너그러운 구절들을 사랑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구절들을 피하는 습관이 있다. 하나님께서 이런 연약하고 편중된 성경 사용을 그분의 인내심의 한계 안에서 참아주시는 것은 틀림없지만, 이것은 본래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볼 때 기뻐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단맛 나는 과자만 먹고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이사야서 41장의 위로의 말씀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23장과 유다서도 주신 하나님은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읽기 원하신다. 로마서 8장이 우리의 마음을 가장 고양시키는 성경 구절 중 하나이므로 당연히 인기를 누려야겠지만, 베드로후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읽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바울서신들을 읽을 때에는 교리 부분만 읽어서는 안 되고, 교리 부분 다음에 나오는 권면의 부분, 즉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는 부분까지 읽고 묵상해야 한다. 로마서를 읽을 경우에도 로마서 11장까지만 읽어서는 안 된다. 나머지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혼을 공정하게 대우하려면, 처음 열한 장에 쏟았던 관심과 똑같은 관심을 나머지 부분에도 쏟아야 한다.
요컨대, 영혼이 건강해지려면 성경 전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성경이 우리 안에서 자기의 일을 하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미래 같은 중요한 문제들에 있어서 입맛대로 취사선택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