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03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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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2-03 08:36 조회3,0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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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일, 대림절 첫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부르신 곳에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생명 주께, 태산을 넘어, 나의 가는 길

기도 | 이상열 집사

찬양 | 성가대_찬양의 기쁜 삶

봉헌 | 이연희 권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김제영 집사_누가복음 3:1-6

설교 | 신정일 목사_내 마음 어서 내놓아!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부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성탄절과 대림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간이 됩시다.

2.다음 주일에 12월 당회가 있으며, 지역별 셀 모임이 있습니다. 

3.자카르타 극동방송의 “2017 WHITE CONCERT”가 오늘 오후 6시, Usmar Ismail Hall에서 열립니다(티켓 문의 : 조혜경 전도사).

4.100일 성경통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따라 걸어가는 신앙인 되시기 바랍니다.

5.2017 자카르타 유스코스타가 27일부터 30일까지 끼나쉬 리조트에서 진행됩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2/10

다같이

이연희

40:1-11

박미경

이예숙

당회

12/17

다같이

차경일

1:6-8

박옥란

전형례

그린셀모임

12/24

다같이

최주혁

삼하 7:8-17

성진일

홍은영

 

12/31

다같이

한상혜

8:31-39

송민아

강미주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암 4:1-13

새벽기도 : 화_암 5:16-27, 수_암 6:1-14, 목_암 7:1-17, 금_암 8:1-14

 

오늘의 묵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기성,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중에서

 

캐나다에 갔다가 거대한 나무가 속절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캐나다 땅이 워낙 비옥하고 물이 풍부해서 나무가 크게 자라기는 하는데, 뿌리가 깊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한 바람이 한번 불면 힘없이 넘어지는 나무들이 많이 생긴다는 거예요. 위기를 만날 때 쉽게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물도 많고 비옥한 토지가 나무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내리고 내리다보니 그 뿌리가 땅에 깊이 박힌 나무는 태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셨던 목사님이 티벳의 목동들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들은 여름에 양떼들을 풀이 많은 목초지에만 풀어놓고 키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풀이 많은 풀밭이 있어도 풀이 없는 곳, 절벽 같은 곳으로 데려가서 풀을 먹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풀이 많은 곳에서 마냥 배부르게 먹이면서 키우면 길고 추운 티벳 지역의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양들이 죽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도 풀이 없는 절벽으로 양떼를 내몰아서 거기서 풀을 찾아서 뜯어먹는 강인함을 준비시켜야 겨울이 왔을 때 그 양들이 이겨내고 살아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양떼에게 필요한 것은 넓은 풀밭이 아니라 절벽으로 내모는 목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이시잖아요. 우리에게도 중요한 것은 푸른 풀밭이 아닙니다. 나를 절벽으로도 몰아줄 목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런 주님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 뜻이 있어서 이런 험한 길,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나를 인도하신다고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어야 내가 제대로 된 살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그때부터 우리는 우리 눈에 보기에 크고 좋은 것만 찾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믿음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그분이 내 목자가 되시고, 나는 그분의 양으로 그가 인도하는 대로 살고 있으니 지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 받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면 나는 정말 충분합니다. 부족함이 없고 내 잔이 넘칩니다.”

 

여러분, 이 믿음이 아주 정상적인 믿음이거든요. 이런 믿음이어야 살길이 보이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정말 믿어지지 않으면 이런 고백을 할 수 없습니다. 다윗과 비교할 수 없는 부귀영화를 다 누렸던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닌 기록이 없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다윗보다 훨씬 평안하고 온갖 쾌락을 누리며 잘 살았지만 솔로몬은 다윗처럼 고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의 고백은 참으로 허무합니다.“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의 마지막은 비참합니다.

 

세상이 더 커 보이고 돈 많은 사람이 더 부럽게 여겨집니까? 자기 자신이 이런 믿음이라는 것이 두려워야 합니다. ‘고난 앞에서 금방 넘어지고 세상 여유 있고 잘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이 마음이 큰일이구나.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어째서 내 마음이 이런가?’ 이것을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세상이 더 강하고 커 보이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생각에 빠져 있다면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사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