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8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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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4-08 08:38 조회2,521회본문
2018년 4월 8일, 부활절 후 두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성가대 여성파트_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영광의, 내 영혼이, 모든 상황
기도 | 한상혜 권사
찬양 | 성가대_나의 영원하신 기업
봉헌 | 신유리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김재윤 장로
성경봉독 | 최주혁 집사_사도행전 4:32-35
설교 | 신정일 목사_믿는 무리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다음 주일에 중직자 모임이 있습니다.
2.야외예배가 4월 22일 주일 오전 10시, 한국국제학교(JIKS)에서 있습니다.
3.우리교회와 자카르타극동방송이 후원하는 서울 이무지치 초청 연주회가 오늘 오후 5시, 한국국제학교 나래홀에서 있습니다.
4.교회 보수공사 중입니다. 수고하는 모든 이들을 격려해주시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04/15 | 다같이 | 홍은영 | 요일3:1-7 | 하동환 | 신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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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 다같이 | 김재윤 | 시23:1-6 | 한상혜 | 양순금 | 야외예배 |
04/29 | 다같이 | 박옥란 | 행8:26-40 | 홍은영 | 오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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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유치부 | 봉선미 | 요일5:1-6 | 공영규 | 유화영 | 어린이주일 |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레 6:8-23
새벽기도 : 화_레 7:11-27, 수_레 7:28-38, 목_레 8:1-21, 금_레 8:22-36
오늘의 묵상
진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실세는?
김용의,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중에서
두려움의 근원은 모른다는 것이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바라보이는 영광보다 내 앞에 있는 두려움이 더 크다는 것은 실상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이 두려움에 빠진 채 복음에 올인(all in) 하지 못하고 복음의 실제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지(無知)에서 온다. 첫째, 복음을 모른다는 것이고 둘째, 지금 우리가 살면서 붙들려 있는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는 것이다.
복음은 우리를 이 세상에서 건져내었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니 이 세상이 주는 안락함이나 세상이 주는 것, 세속의 가치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주(主)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복음을 듣고 아는가?
그냥 지식으로 신학적으로 동의하고 알고 가르치고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내 삶에 실제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알 것이다.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실제가 되지 못했고, 출애굽이라는 역사적 사건도 그들의 실제가 아니었던 것처럼 이 비극이 우리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
내 안에 진짜 실제 노릇을 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내 목을 틀어쥐고 끌고 가는 실세(實勢)가 있지 않는가? 고백은 하나님께서 나의 왕이라고 하는데, 진짜 나를 움직이는 실세는 무엇인가? 세상인가, 하나님인가? 나인가, 주님인가? 이것을 정직하게 묻고 대답해봐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복음을 깨닫고 아는 길을 애매모호하게 말하지 않았다. 명확하게 말씀하신다. 우리를 움직일 수 있는 실제적인 앎이 되게 하신다.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주님은 잔인하신 분이다. 그러나 우리를 초청하신 주님은 복음을 아는 명확한 길을 예비해놓으셨다. 이제 우리는 바로 그 길로 나아갈 것이다.
복음학교의 주제는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이다.
우리가 짓밟고 우리가 무시했던 복음, 우리의 야망 성취를 위해 도구로 써먹었던 복음, 나의 알량한 의(義)를 변호하기 위해 치장했던 복음, 그러나 나 하나도 움직일 수 없었던 복음, 무기력하고 별 볼 일 없는 복음이 아니라 복음은 복음의 원래 자리를 차지해야 하고 최고의 경배를 받아야 한다.
실제가 되지 않는 복음, 나를 움직일 수 없는 복음, 눈곱만한 자존심 하나 복음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그런 맥 빠진 복음, 말만 무성하고 신학적 지식에 머물러 있는 죽은 복음, 이런 복음은 애당초 없었다. 복음은 이론과 실제가 따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기쁨이 되셨는데,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만 하면 나는 기뻐하고 기뻐하는 이것이 복음인데, 그 복음이 내게 실제가 됐다면 무엇이 우리를 흔들 수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가 이 복음을 제대로 듣고 알기만 하면 더 이상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