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8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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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8-26 07:21 조회2,3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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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6일, 성령강림절 후 열네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내 영이, 주와 같이, 은혜 아니면

기도 | 유화영 집사

찬양 | 성가대_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봉헌 | 선승현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오경남 집사_창세기 22:11-19

설교 | 신정일 목사_신앙의 여정 40년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예배 후 중직자 모임이 있습니다.

2.다음 주일은 교회설립 15주년 감사예배와 애찬식이 있습니다.

3.9월 새날 기도회가 이번 주 토요일(9.1) 오전 6시에 있습니다.

4.교회학교 성경캠프가 8.31(금)-9.1(토)에 있습니다. 은혜로운 행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5.뮤직 아카데미와 인니어 영어반, 2018년 2학기가 개강했습니다.

6.단비초등학교(이정순 선교사)에서 9월 중에 개최할 바자회의 물품을 기증 받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차영민, 강수정, 성민수, 이동훈, 조민석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9/02

당회원

윤석환

16:6-10

오현주

신유리

설립감사예배

09/09

안수집사들

윤창식

2:1-10

유지수

신혜영

제직회

09/16

권사들

이상열

1:20-33

유화영

양순금

 

09/23

남자집사들

이연희

9:30-37

윤석환

오현주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대하 6:26-42

새벽기도 : 화_대하 7:11-22, 수_대하 8:1-18, 목_대하 9:1-12, 금_대하 9:13-31

 

오늘의 묵상

내가 들을 수가 없었다

다이앤 코머,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중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하나님의 귀에 도달한 때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극적으로 대답하신 때 사이에 왜 침묵이라는 간격이 있었을까? 그 침묵은 나의 잘못 때문이었을까? 미친 듯이 광분해 들어가면 응답받을 권리를 얻기라도 하듯, 믿음이라는 그 신비로운 감정을 충분히 불러일으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였을까?

 

아니면 어떤 사람들 말대로, 인생의 태풍을 벗어나려면 그 전에 교훈들을 잘 배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였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엄한 코치처럼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일까? 그게 이유일까?

 

오히려 합당한 말들을 하고, 올바른 단계를 따르고, 그 ‘옳은’ 감정들을 분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과 아예 무관할 수도 있지 않을까?

 

때때로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면 나는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들이 전달하려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게 문장을 다르게 고치고 다른 단어들을 써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그들의 눈을 주시하고, 표정을 살피고, 입술의 움직임을 읽어내고,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얻으려고 엄청 애쓴다. 나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싶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합당한 말이 아니라 합당한 마음인지도 모른다.

 

해결책을 더듬어 찾고, 애쓰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던 다윗은 자신의 부족함을 통해 마음이 변화되었다.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시 18:16,17)

 

왜 하나님께서 그를 구해주셨을까? 다윗은 자신의 의로움, 신실함, 온전함, 깨끗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의 떳떳함과 겸손함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건져주신 사건과 관계있다고 확신했다(시 18:20-24).

 

그러나 나는 겸손하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망쳐버렸다는 분노로 가득했다. 나를 위해 아무 일도 행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게 상처받아 모든 것을 다 하나님 탓으로 돌렸다. 나는 내가 선량하고 귀먹어 마땅한 여자가 아니라고 믿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응답을 늦추셨는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이 지연되었는지 모른다. 어쩌면 나는 착한 여자라는 자기의가 하나님과 내 귀 사이의 공간에 가득 차 있었는지 모른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내가 변화되기를 기다리셔야 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