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8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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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4-29 08:10 조회2,7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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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9일, 부활절 후 다섯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부르신 곳에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모든 만물, 내가 매일 기쁘게, 하늘에 나는

기도 | 박옥란 권사

찬양 | 성가대_주 예수 내 맘에 오심

봉헌 | 오현주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봉선미 권사_사도행전 8:26-40

설교 | 신정일 목사_광야에서 만나다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5월 새날 기도회가 5월 5일 오전 6시에 있습니다.

2.교회학교 유치부, 아동부의 어린이날 행사 “예수님이 초청하는 신나는 파티”가 5월 5일(토)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3.5월 주일 행사 안내입니다.

_5월 6일, 어린이주일 _5월 13일, 어버이주일

_5월 20일, 고3 파송예배 _5월 27일, 교사주일

4.자카르타 극동방송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5월 12일(토) 오후 6시에 우스마르 이스마일 홀에서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아프칸 난민 의료봉사에 사용됩니다(티켓 문의 : 조혜경 전도사).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김민우, 안지원, 조성빈, 차영민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5/06

유치부

봉선미

요일5:1-6

공영규

유화영

어린이주일

05/13

아동부

송민아

15:1-6

김대신

이밀례

어버이주일

05/20

다같이

신의교

8:26-30

김민희

이연희

3파송예배

05/27

교사들

오현주

6:1-8

김재윤

이예숙

교사주일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레 17:1-16

새벽기도 : 화_레 18:19-30, 수_레 19:1-18, 목_레 19:19-37, 금_레 20:1-16

 

오늘의 묵상

아직도 모르는가

이찬수, "복음로 산다" 중에서

 

‘하나님의 풍성함’에 대해 묵상하다 보니 오래전에 들었던 어떤 할머니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외아들을 둔 한 할머니가 계셨다. 그런데 그 외아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할머니만 홀로 한국에 남겨지게 되었다. 그러면 그 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연히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가 잘 지내실 수 있게 생활비를 보내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 아들이 어머니가 홀로 계시는 걸 알면서 돈을 안 보내주는 것이다. 할머니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궁핍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이 불효자식이라고 그 아들 욕을 얼마나 했겠는가?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들은 매달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어머니가 한 달 내내 넉넉히 쓸 수 있는 돈을 수표로 보내드렸단다. 그런데 수표의 가치를 모르시는 할머니가 아들이 보내준 편지와 함께 수표를 그냥 차곡차곡 쌓아만 두고 궁핍한 생활을 하셨다는 것이다. 복음이 우리 삶에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모습이 딱 이와 같다.

 

휴면계좌라는 게 있다. 분명히 통장에 돈이 들어 있는데, 통장 주인이 그걸 몰라서 찾아가지 않은 채 잠들어 있는 게 휴면계좌다. 추정하기를 지금 우리나라에서 휴면계좌로 억울하게 묻혀 있는 돈이 무려 2,400억 원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뭔지 모르고 궁핍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딱 이와 같지 않은가?

 

요한복음 10장 10절을 보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그렇기 때문에 복음은 우리가 죽어서 천국 갈 때 사용하는, 그래서 그때까지 서랍 속에 넣어두는 천국행 티켓 같은 게 아니다.

 

나는 외국 집회 때문에 해외에 갈 일이 간혹 있는데, 보통 일정이 미리 나오기 때문에 표를 끊을 때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고 몇 달 전부터 확인해서 가장 저렴한 표를 미리 끊어놓는다. 거의 5,6개월 전에 끊을 때도 있다. 그러고는 여권과 함께 서랍에 넣어두고 평소엔 꺼내보지 않는다. 그걸 언제 꺼내는가? 당일에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 갈 때, 여권과 프린트한 티켓을 들고 가는 것이다. 오늘 신앙생활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능력을 그런 식으로 서랍에 넣어놓고 천국 갈 때 꺼내 쓰려고 한다. 삶 속에서는 그 복음의 능력을 활용할 생각을 안 한다.

 

복음은 그런 게 아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어서 늘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살던 사람이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니 그야말로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라는 찬양을 기쁨으로 드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