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8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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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0-21 08:12 조회2,6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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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1일, 성령강림 후 스물두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모든 만물, 태산을, 약할 때

기도 | 홍은영 권사

찬양 | 성가대_찬양! 할렐루야

봉헌 | 이연희 권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이예숙 집사_히브리서 5:1-10

설교 | 신정일 목사_다리를 놓으신 예수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다음 주일은 종교개혁주일이며, 성찬식이 진행됩니다. 

2.다음 주일 예배 후에는 중직자 모임이 있습니다.

3.2018 다니엘기도회가 11월 2일부터 3주간 진행됩니다. 은혜로운 집회가 되도록 기도로 준비합시다.

4.11월 4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5.꿈이있는교회, 참빛교회, 한마음교회가 연합해서 드리는 연합수요예배가 11월 14일에 본교회에서 있습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성건우, 강수정, 성민수, 신나경, 이동훈, 조민석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0/28

다같이

송민아

10:46-52

이응삼

이예숙

성찬식

11/04

다같이

김재윤

4:1-4

이재성

전형례

추수감사주일

11/11

다같이

신의교

3:1-5

이필주

홍은영

당회

11/18

다같이

신혜영

13:1-8

전형례

박미경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다니엘 4:1-18

새벽기도 : 화_단 4:28-37, 수_단 5:1-12, 목_단 5:13-31, 금_단 6:1-14

 

오늘의 묵상

당신은 무엇을 듣고 있는가?

김선교, "믿음은 분투다" 중에서

 

믿음에 대하여 말씀 앞에 바로 서기 전에 우리가 말씀 앞에서 취해야 할 중요한 태도가 있다.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롬 1:11). 로마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복음과 그것을 누리는 믿음에 대하여 분명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완전한 복음 앞에 세우기 위해 쓴 편지이다.

 

로마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받아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인데,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라 결론을 분명하게 찍고 시작한다.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보고 싶은 이유는 그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서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선물)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복음이다. 이 복음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그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롬 16:26,27). 로마서 16장의 결론은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로마에 있는 성도뿐 아니라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즉, 믿음 자체가 나의 의지나 노력이 아닌 올바르고 정확한 복음을 듣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믿는 대상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믿음 역시 정확하지 못할 뿐더러 그 믿음은 나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3,14). 믿음의 시작은 들음이다. 들어야 믿을 수 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이며 그 대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들어야 한다. 듣는 것은 단지 귀로 듣는 행위로 그치지 않는다. 반드시 그 들음으로 말미암아 뭔가를 알게 되고, 아는 것과 알아가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세운다. 그런데 듣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라고 해서 아무것이나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다고 말한다.

 

반드시 들어야 할 것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듣는다는 것은 단지 듣는 자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자에게 들려주는 주체가 있어야 한다. 그 주체는 말씀이다. 로마서 10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말하고 있고 요한복음 1장 1절에서는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시공간에 제한받지 않으시며 지금도 살아 계신다. 그분이 말씀이시라면 성경은 단지 이스라엘의 역사책도 아니고 내가 보고 지금 나에게 맞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말씀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경을 펴들고 죽은 글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자리이다. 우리가 성경을 펼치는 행위는 내가 스스로 성경을 깊이 파헤쳐서 지식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그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우리가 하나님을 깊이 알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자 하는 의지와 간절함이 들려주시고 싶으신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서 그분의 음성을 들음으로 우리는 그분을 더욱 깊이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깊이 알게 될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