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4월 14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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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4-14 08:51 조회2,1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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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4일, 종려주일 & 성례식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문들아, 주의 음성을, 십자가를

기도 | 윤창식 장로

찬양 | 성가대_갈보리의 장미

봉헌 | 이현주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세례식 | 신정일 목사

성경봉독 | 신기원 집사_누가복음 22:14-23

설교 | 신정일 목사_사랑과 감사의 식사

성찬식 | 다같이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오늘은 종려주일이며 세례식과 성찬식이 거행됩니다(세례자 : 신경섭, 정호성, 고수아, 최경화).

2.예배 후, 제5회 자카르타 극동방송 성가합창제 연습이 있습니다.

3.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이며, 새가족을 초청해서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4.내일부터 금요일까지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가 오전 4:30분에 있습니다.

5.성금요일 예배가 4.19(금) 오후 7시에 있습니다.

6.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4월 실천 사항 : 시편 1편 암송하기, 전도대상자 초대하기

7.4월 교회 행사 안내입니다.

_4.15-19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_4.19(금) 오후 7시, 성금요일 예배

_4.21(주일) 부활주일 새가족초청예배  _4.26(금) 오후 7시, 원데이 다니엘 기도회 

_4.28(주일) 전가족 체육대회, JIKS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성민수, 신나경, 이동훈, 정혜영, 조민석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04/21

부활절영상

윤석환

24:1-12

신혜영

전형례

부활주일

04/28

다같이

이상열

118:14-17

양순금

진경자

체육대회

05/05

다같이

이연희

삼하18:31-33

오경남

박미경

어린이주일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막 15:1-15

새벽기도 : 월_눅 23:34, 화_눅 23:43, 수_요 19:26-27, 목_요 19:28, 금_마 27:46

 

오늘의 묵상

은혜의 3단계

최수현, “네 인생은 주님 것이다” 중에서

 

은혜에는 3단계가 있다. 처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기쁘고 행복해서 가슴이 떨린다. 세상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한 것만 같다. 이것이 은혜의 1단계이다.

 

하나님을 점점 알아가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은혜의 2단계가 시작된다. 마치 벼가 익어가며 고개를 숙이듯 겸손해지는 단계이다. 내 안이 예수님으로 채워지고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는 인생이 되고 싶어진다. 그렇게 살다가 발견하는 진리가 있다. 내 인생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희생한다는 말조차 낯간지러워진다. 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주께서 나를 더 기쁘게 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가 빚진 자라는 사실이 마음에 가득 차게 된다. 주님께 이토록 많은 은혜를 받은 것을 알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이제 주님을 위해 일어나겠다는 자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것이 은혜의 3단계이다. 이제 은혜의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빚진 자가 되고 이것을 갚지 않으면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가 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그토록 애타게 로마에 가려고 한 것이다. 나는 ‘죄의 노예’로부터 ‘의의 노예’로 신분이 바뀌었다. 예전의 나는 쇼핑광, 여행광, 결벽증 환자였다. 워낙 씀씀이가 커서 큰손으로 통했고, 대치동 아줌마들에 뒤지지 않을 교육열도 있었다.

 

내가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위해 계셔야 했고, 내가 사는 동안 내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했다. 남편이 선교사로 헌신한다고 했을 때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끌어내리려 했다. 중국에 선교하러 온 지도 어느덧 16년이 흘렀지만, 나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면 부끄러워 얼굴이 달아오른다.

 

그런 내가 지금 그저 은혜로만 살고 있다. ‘주님 먼저, 나는 나중’이라는 교훈은 이제 나의 삶이 되었다. 주님이 먼저이다보니 나의 관심사가 사라졌다. 쇼핑이 골치 아파지고, 내 눈을 즐겁게 하는 여행에 관심이 없어졌다. 노후를 위해 뒷주머니를 챙겨두겠다는 마음이 사라졌다. 성공을 좇는 자녀교육관이 사라졌다. 욕심에 갇혀 사는 자녀를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 욕심을 위해 남편에게 타협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타협하는 신앙으로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적’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세계적’(세계를 위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나는 죽을 때까지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하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한다.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예수님 먼저, 다른 사람들이 두 번째, 나 자신은 맨 나중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사람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