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2월 10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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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2-10 08:19 조회2,413회본문
2019년 2월 10일, 주현절 후 다섯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남자집사_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찬양하세, 주님 약속하신, 주는 완전
기도 | 차경일 집사
찬양 | 성가대_주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봉헌 | 유화영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김제영 집사_누가복음 5:1-11
설교 | 신정일 목사_나의 작은 배에 오르소서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예배 후, 큐티 세미나가 진행됩니다(강사 : 강재춘 목사, 느헤미야목회연구원, 하늘뜻묵상하기 집필자).
2.다음 주일 예배에 애찬식이 있습니다.
3.그린 셀 모임이 다음 주일 오후에 있습니다(문의 : 윤석환 장로).
4.2019년 1학기, 인니어 영어반 수업이 2월 12일 (화)에 개강하며, 뮤직 아카데미(바이올린, 플룻)가 2월 18일(월) 개강합니다.
5.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2월 실천 사항 : 8복(마 5:1-12) 암송하기, 유익미생물(E.M)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성민수, 신나경, 이동훈, 조민석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02/17 | 여자집사 | 송민아 | 렘17:5-10 | 박미경 | 신혜영 | 애찬식 |
02/24 | 사역자 | 이명순 | 눅6:27-38 | 성진일 | 아구스틴 | 중직자모임 |
03/03 | 다같이 | 신유리 | 출34:29-35 | 송민아 | 양순금 |
|
03/10 | 다같이 | 신의교 | 롬10:9-15 | 신기원 | 오현주 | 당회 |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출애굽기 19:1-15
새벽기도 : 화_출 20:1-17, 수_출 20:18-26, 목_출 21:1-11, 금_출 21:12-27
오늘의 묵상
그분이 저를 붙잡고 있어요!
_엘렌 로스, "기쁨의 여정" 중에서
우리가 한국을 떠난 후, 예수전도단은 더욱 성장했고 사역도 넓어졌어요. 우리 가족 역시 더 강해졌고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지요. 우리가 고난으로부터 도망치려 하지 않고, 고난을 우리가 받은 축복 아래 두면 고난도 결국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다시 기름을 부어주셨어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라는 커다란 비전을 주셨지요. 우리는 뉴욕에서 8년 동안 청소년과 대학생 사역을 하며 비전을 발전시켜 나갔어요.
한국에서 사역하던 1972-1974년에는 미국의 한인 2세들을 위한 사역이 별로 없었어요. 여름 수양회도 없었고요. 그런데 순복음뉴욕교회와 다른 몇 교회들이 모여 여름 수양회를 열었지요. 중고등학생이 180명 정도 모였어요. 사실 오고 싶어서 온 아이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억지로 왔어요. 어떤 목사님이 데리고 와서는 “얘, 사람 좀 되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 중에 15세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가출한 상태로, 부모를 미워했어요. 당시 뉴욕에 한국계 갱단이 있었거든요. 진짜 무서운 갱단이었어요. 이 아이가 거기에 들어가서 술도 마시고 마약도 했나 봐요. 그런데 교회 장로님이 억지로 수양회에 데려온 거예요. 이 아이를 좀 도와달라고요. 이 자매는 맨 뒤에 앉아있었어요. 언제든 도망갈 수 있게요. 물론 말씀을 듣지도 않았지요. 수양회 마지막 날 밤은 야외예배로 진행됐는데, 데이빗(오대원, 예수전도단 설립자)이 강사로 초청받아 사랑에 대해 가르쳤어요. 그런데 듣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200명 가까운 아이들이 모이니 아주 소란스럽고 정리가 안 되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성령님이 임하셨어요. 그러자 이상할 정도로 아이들이 조용해졌습니다. 학생들이 한 명씩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서로를 안아주며 용서해달라고 했어요. 앞으로 나와서 예수님을 영접한 아이들, 치유 받은 아이들도 많았고요. 그때 그 여자아이도 과거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지요. 우리는 마지막으로 다 같이 에베소서 3장에 나오는 바울의 기도를 했어요.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 3:16)
수양회 마지막 날에 학생들은 거의 잠을 안 잡니다. 그날도 아이들이 새벽 3시까지 안 잤어요. 그런데 그 여자아이가 두꺼운 이불을 덮고 외치더군요. “He’s holding me(그분이 저를 붙잡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거예요. “Who is holding you(누가 너를 잡고 있다는 거니)?” “Jesus, Jesus. He’s holding me. And he’s saying, ‘I love you’(예수님, 예수님, 그분이 저를 붙잡고 있어요. 그리고 제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세요).”
이후부터 아이가 완전히 변했어요. 예수님이 그 아이 한 명을 만나기 위해서 전체를 모이게 하신 것 같았어요. 아이는 집으로 돌아갔고, 교회도 다니게 되었지요. 학교도 다시 다니고, 예술대학을 나와서 지금은 디자인 회사의 사장이 되었어요. 어떤 책에서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는 문구를 보았어요. 추방은 우리 부부의 삶에 위험이자 기회가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