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11월 24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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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1-24 08:56 조회2,262회본문
2019년 11월 24일, 성령강림절 후 스물네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예수 열방의, 슬픈 마음, 예수 우리 왕
기도 | 윤창식 장로
찬양 | 성가대_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봉헌 | 양순금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신유리 집사_골로새서 1:15-20
설교 | 신정일 목사_예수, 우리 왕이여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2019 다니엘 기도회가 은혜 중 잘 마쳤습니다.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니엘 기도회로 모이지 않았던 새벽기도모임과 금향로기도모임은 이번 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2.오늘 예배 후 중직자 모임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11월 성경구절 암송이 있습니다.
3.자카르타 극동방송의 “2019 화이트 콘서트”가 12월 1일(주일) 오후 3시, 5시, 간다리아시티 메인 아트리움에서 있습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문의 : 박정열 목사).
4.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11월 실천 사항 : 고린도전서 13:4-7 암송,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E.M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신나경, 조민석, 신준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12/01 | 다같이 | 이상열 | 사 2:1-4 | 신의교 | 오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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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 다같이 | 차경일 | 롬 15:4-13 | 신혜영 | 유화영 | 당회 |
12/15 | 다같이 | 최주혁 | 마 11:2-11 | 신기원 | 이밀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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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 다같이 | 이연희 | 사 7:10-16 | 아구스틴 | 이예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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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신 32:1-14
새벽기도 : 화_신 32:26-38, 수_신 32:39-52, 목_신 33:1-12, 금_신 33:13-29
오늘의 묵상
_당신이 회복해야 할 진짜 능력은?
_이찬수, “삶으로 증명하라” 중에서
얼마 전에 안양시 기독교연합회와 안양시의 합의를 통해, 밤 11시 이후에는 안양 상가의 붉은 십자가 불을 다 끄기로 했다는 기사를 봤다. 그뿐 아니라 낙후되어 붕괴 위험이 있는 십자가 종탑도 다 철거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일에 대해 각 신문마다 온통 칭찬 일색이다. 심하게 말해서 “교회가 이제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는 논조이다. 어느 일간지는 이 기사에 대한 머리기사로 “빛 공해, 십자가 불빛 꺼진다”라고 달아놓았다. 어쩌다가 우리 주님의 십자가가 공해가 되어버렸는가?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회개하고 반성해야 한다.
상가 건물 높이 붉은 색 십자가 불빛을 밝혀놓는 것,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온통 붉은 십자가가 대한민국을 점령한 것 같은 그 광경을 자랑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향력이겠는가? 우리가 가져야 할 영향력은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비록 힘도 없이 권력도 없이 광야로 쫓겨난 모세 같은 존재지만, 우리에게 있는 단 하나, 조련사 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유한 존재로 훈련되어 그 온유함이 세상의 완악함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영향력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바로 이 부분에서 실패해왔다.
오늘날 우리 교회는 붉은 십자가 불빛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광대하심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완악했던 우리를 온유한 존재로 훈련시키신 그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이 땅에 선포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 손에 훈련된 하나님 사람의 온유함이 세상의 완악함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며, 교회가 회복해야 할 진짜 영향력이다.
우리가 세상을 향한 진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온유의 능력을 경험해야 한다. 모세의 온유함이 바로의 완악함을 이긴다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경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님을 사모해야 한다. 온유는 내 안에서 나오는 힘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십자가를 더 가까이 붙잡아야 한다. 인내와 온유의 결정체인 십자가 정신이 내 안에 더 깊이 각인될 때 온유의 능력이 살아날 것이다. 내게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조차 배려와 호의를 베푸는 것이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정신이다. 바로 이 태도가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태도 아닌가?
성령의 사람은 결코 완악할 수 없다. 주님의 교회 역시 결코 완악할 수 없다. 성령의 사람은 무엇보다 온유의 사람이다. 크리스천 중에도 그 기질이 여전히 완악한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데 혈기를 부린다. 그런 완악함을 볼 때 나는 그 사람을 절대 신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령의 사람은 온유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완악함을 벗고 온유로 덧입혀지는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 바란다. 온유가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