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10월 1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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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0-13 08:36 조회2,172회본문
2019년 10월 13일, 성령강림절 후 열여덟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찬양하세, 갈 길을, 임재
기도 | 오현주 집사
찬양 | 성가대_굳건히 서리라
봉헌 | 전형례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신정일 목사
성경봉독 | 김지훈 집사_예레미야 29:10-14
설교 | 신정일 목사_긴 호흡의 희망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밥퍼 해피선터(최원금선교사) 봉사가 10월 15일(화)에 있습니다.
2.제1기 INTO 부모교실(정규과정)이 10월 29일, 31일, 11월 1일에 있습니다(문의 : 오주연사모).
3.하반기 성찬식이 종교개혁기념주일인 10월 27일 주일예배 때에 있습니다.
4.참빛교회, 한마음교회와 함께 하는 연합수요예배가 10월 30일(수) 한마음교회에서 있습니다.
5.2019 다니엘 기도회가 11월 2일부터 진행됩니다.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로 준비합시다.
6.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10월 실천 사항 : 요한복음 1:1-5 암송,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E.M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신나경, 조민석, 신준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10/20 | 다같이 | 신의교 | 딤후 4:1-8 | 김종훈 | 진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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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 다같이 | 신혜영 | 욜 2:23-27 | 박경진 | 서미화 | 성찬식 |
11/3 | 다같이 | 김재윤 | 시 56:12-13 | 성진일 | 신유리 | 추수감사주일 |
11/10 | 다같이 | 유지수 | 눅 20:27-38 | 류성춘 | 신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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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신 4:25-31
새벽기도 : 화_신 5:1-21, 수_신 5:22-33, 목_신 6:1-25, 금_신 7:1-11
오늘의 묵상
유혹을 이기는 필살기
이찬수,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중에서
내가 미국에 이민 갔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미국 사람과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이었다. 김치를 먹었기 때문이다. 미국 사람들이 김치 안에 들어 있는 마늘 냄새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른다. 이민 생활 하는 동안에 나는 종종 이런 질문을 던지곤 했다.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김치를 좋아해서 김치가 없으면 살 수가 없는데, 왜 미국 사람들은 김치를 싫어할까? DNA가 달라서 그런가?’ 이 질문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를 좋아하는 건 어릴 때부터 자꾸 먹어서 그렇다. 자꾸 접하다 보니 좋아진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스테이크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계속 먹어서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자꾸 접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적인 원리도 마찬가지다. 내가 더 많이 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많은 날 동안 하나님과 함께 지내는 것, 이것이 유혹을 이기는 대안이 된다. 오늘 우리가 물질 추구와 쾌락 추구로 대변되는 세상에 자꾸 흔들리는 것은 우리 삶이 그만큼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내가 청소년 사역을 한참 할 때 남자들이 귀를 뚫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저 사람이 제정신인가’ 싶었지만, 그런 사람들을 자꾸 접하다 보니 요즘엔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다. 남자가 귀 뚫는 것이 뭐 어떤가. 이것이 문화다. 자꾸 접하면 자연스러워 보이게 된다.
남자가 머리를 기르는 것도 그렇다. 1970년대 같았으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킬 만한 일이었겠지만, 요즘 남자가 머리를 길러서 꽁지머리를 했다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나도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까지 든다. 자꾸 접하면 그렇게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자. 우리는 엿새 내내 타락한 세상 문화에 노출되어 있다. 여기에 반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예배드리거나 말씀을 묵상하거나 기도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자녀들의 신앙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의 신앙적 가치관을 빼앗으려는 세상 문화는 일주일 내내 폭풍처럼 밀려들지만,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는 시간은 일주일에 딱 한 시간이다. 이러니 아이들의 가치관이 세상적이고 세속화 되어가는 현실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 아닌가?
이런 가슴 아픈 현실을 목도하는 우리이기에, 지금 호세아가 제시하는 대안을 기억해야 한다. 이 악한 세상의 유혹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우리가 세상 유혹으로부터 이기기 위해서는 주중에도 말씀을 읽어야 한다. 주중에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지속해야 한다. 예배를 드리지 않을 때라도, 길을 걸을 때나 운전할 때도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과 계속 교제해야 한다. 말씀을 암송해야 한다.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신앙적인 행위에 어린 자녀들을 동참시켜야 한다. 함께 말씀 읽고 함께 기도하며 자녀들이 하나님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