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11월 10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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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1-10 08:24 조회2,015회본문
2019년 11월 10일, 성령강림절 후 스물두 번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주님 같은, 주 하나님, 전능하신
기도 | 유지수 집사
찬양 | 성가대_누군가 기도하네
봉헌 | 유화영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류성춘 집사_누가복음 22:50-53
설교 | 신정일 목사_지금 여기가 맨 앞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2019 다니엘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1월 22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모입니다. 은혜의 자리에 함께 해 주세요. 다니엘 기도회 관계로 새벽기도, 금향로기도 모임은 모이지 않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2.자카르타 극동방송의 “2019 화이트 콘서트”가 12월 1일(주일) 오후 3시, 5시, 간다리아시티 메인 아트리움에서 있습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문의 : 박정열 목사).
3.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11월 실천 사항 : 고린도전서 13:4-7 암송,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E.M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강수정, 신나경, 조민석, 신준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11/17 | 다같이 | 유화영 | 사 65:17-25 | 성진일 | 아구스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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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 다같이 | 윤창식 | 골 1:11-20 | 신기원 | 양순금 | 중직자모임 |
12/01 | 다같이 | 이상열 | 사 2:1-4 | 신유리 | 오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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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 다같이 | 이연희 | 롬 15:4-13 | 신의교 | 유화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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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신 24:1-22
새벽기도 : 2019 다니엘기도회 모임 관계로 모이지 않습니다.
오늘의 묵상
_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교제하는 법
_손기철,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중에서
우리는 기독교인들만 기도와 믿음생활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이 믿음생활을 하고 기도한다. 다만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인지, 자기 나라와 의를 구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믿음이나 기도 없이 살 수는 없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이 하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온전한 인격적 사귐이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고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올려드림으로써 그에 대한 응답, 해결, 보상만을 받고자 한다.
기도가 단지 이렇게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라면, 굳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거나 친밀함을 나눌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주님께 드리는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켜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한다.
결국 기도는 자기 마음을 다스리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생명적 관계를 갖기 위해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구하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 믿는 것을 저지하지 못하면 그다음 전략으로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게 하고 그 결과 바쁘게 만든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자리에 있지 못하게 되고, 여유가 없기 때문에 풍성함을 잃어버리게 되고, 주님과 교제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바쁘기 때문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6)
“문을 닫는다”는 것은 기도하는 동안 우리의 마음이 세상과 단절되어 모든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활동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은밀한 중에 계신”이라는 의미는 단지 물리적 세계로부터 차단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모든 역동성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몸은 격리되었지만 마음은 언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슨 생각이라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말씀의 참뜻은 육신의 눈이 닫히고 마음의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임하실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상태는 물리적으로 ‘조용한(quite)’ 곳일 뿐만 아니라 마음의 모든 역동성이 사라지는 ‘은밀한(silent)’ 곳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 기도는 육신의 생명보다 귀중한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바쁜 삶 가운데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바로 마음의 모든 역동성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바로 ‘거룩한 낭비’이다. 이 훈련이 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머물 수 있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