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19년 12월 8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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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2-08 08:22 조회2,2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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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8일, 대림절 둘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나는 예배자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하늘 위에, 갈 길을, 주께 가오니

기도 | 차경일 집사

찬양 | 성가대_할렐루야 전능하신 주께서

봉헌 | 유화영 집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안영희 집사_로마서 15:4-13

설교 | 신정일 목사_너희도 서로 받으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아나바다 장터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익금(6.5 juta)은 아프칸난민 학생들 사역과 빈민사역(해피땅센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2.성경 1년 1독을 위한 “2020 홀리톡”이 지난 12월 2일(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문의 : 이상열 집사).

3.12월 교회 모임 안내입니다.

_교역자 수련회 : 12월 15일 _2020년 정책중직자회의 : 12월 22일

_성탄절 축하예배 : 12월 25일 _유스 코스타 : 12월 26-28일

_송구영신예배 : 12월 31일(1월1일 수요예배는 모이지 않습니다.)

4.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12월 실천 사항 : 빌립보서 2:5-9 암송,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E.M 사용하기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신나경, 조민석, 신준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여는찬양

기도

성경

봉독

봉헌위원

행사

12/15

다같이

최주혁

 11:2-11

신기원

이밀례

 

12/22

다같이

한상혜

 7:10-16

아구스틴

이예숙

중직자모임

12/29

다같이

홍은영

 63:7-9

안은수

이현주

 

01/05

다같이

김재윤

 1:3-14

양순금

전형례

신년감사예배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전 7:1-18

새벽기도 : 화_전 8:1-17, 수_전 9:1-18, 목_전 10:1-20, 금_전 11:1-10

 

오늘의 묵상

_하나님, 도와주세요!

_이동원, “어제의 예언, 오늘의 복음” 중에서

 

영화 <벤허>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장면이 있습니다. 노예가 된 벤허가 타는 목마름으로 나사렛 마을을 지나가고 있을 때 경비병이 벤허에게는 물을 주지 말라면서 사람들에게서 물을 빼앗았습니다. 벤허는 쓰러지면서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한 그림자가 그의 곁에 다가와 표주박에 담긴 물을 그의 얼굴에 부으며 그의 목을 축여주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사렛의 젊은 목수,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노예로 끌려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던 그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한 번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나병 환자들이 있는 골짜기에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있는 것을 알게 된 벤허는 기적을 행하신다는 메시아의 소식을 듣고 그분을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은 비아 돌로로사, 십자가의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걷다 쓰러지기를 반복하시는 예수님에게 다가가 물을 드리던 벤허는 그분이 바로 오래전 노예인 자신에게 물을 주었던 분임을 알고 놀랍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골고다 언덕에서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라고 외치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순간 벤허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불타던 복수심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의 마음속에 불타던 복수의 목마름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목마름을 해갈해주셨습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선교사 부부 104분을 모시고 치유 세미나를 인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간증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한 선교사님이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저는 기막힌 사정으로 여러 해 전 아내와 이혼하고 남편과 사별한 여인과 재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부인과 이혼도 하기 전에 재혼을 했다는 소문이 퍼져서 선교사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 제 인생을 파괴한 세 사람에 대한 미움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비록 그리스도인이고 선교사이기는 하지만 이 세 사람만은 이 땅에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치유 세미나 중에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했습니다.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합니다. 이제 그들을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선교사님의 마음속에도 벤허의 마음속에 존재했던 것과 동일한 타는 복수의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한 순간, 미움과 복수가 떠나고 사랑과 용서가 임했습니다. 용서받지 못할 인생들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신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목마름의 해답이십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에 남기신 말씀 중 하나가 “내가 목마르다”(요 19:28)였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우리의 목마름을 대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이 목마르심으로 우리가 목마르지 않는 인생을 살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을 만나셨습니까? 그럼에도 아직 목마르십니까? 그렇다면 혹 그분을 온전히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오셔서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그분의 은혜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는지 다시 경험하십시오. 그분과 다시 사랑에 빠져보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 생수를 마셔라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 양식 내게 채워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