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2020년 3월 8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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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8 07:05 조회2,057회본문
2020년 3월 8일, 사순절 둘째 주일
예배순서
여는 찬양 | 다같이_부르신 곳에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경배와찬양 | 다같이_갈 길을, 주 여호와는, 이곳에
기도 | 윤창식 장로
찬양 | 성가대_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봉헌 | 이연희 권사_내게 있는 모든 것을
광고 | 윤창식 장로
성경봉독 | 이예숙 집사_출애굽기 24:12-18
설교 | 신정일 목사_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축도 | 신정일 목사
알립니다.
1.경건과 훈련의 시간인 사순절 둘째 주간을 경건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2.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이번 주중 모임(새벽기도, 수요예배, 새날기도회)도 모이지 않습니다.
3.아침마다 전달되는 “21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상특별기도회”에 함께 해 주시고, 1일 1회 이상 “공동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해 주세요.
4.교우 동정 : 김현숙 집사가 이직 관계로 한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기도제목
1.몸이 아픈 성도들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위하여
2.성도들의 사업과 직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기를
3.12학년 수험생을 위해_신아연, 신준
다음주 예배 안내
날짜 | 여는찬양 | 기도 | 성경 | 봉독 | 봉헌위원 | 행사 |
03/15 | 다같이 | 이상열 | 롬 5:1-11 | 이재성 | 이현주 |
|
03/22 | 다같이 | 이연희 | 삼상 16:6-13 | 이준원 | 전형례 | 중직자 모임 |
03/29 | 다같이 | 이예숙 | 요 9:1-7 | 이필주 | 진경자 |
|
04/05 | 다같이 | 이홍연 | 마 27:19-26 | 이현주 | 최경화 | 성찬식 |
이번 주중 말씀
수요예배 : 모이지 않습니다.
새벽기도 : 모이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 참회의 기도
_오대식 목사, 높은뜻덕소교회
주님, 코로나19로 인해 불과 한달 새 우리의 생활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분명 있음을 보게 하시고, 우리가 잘 못 가고 있었던 길을 반성하며 다시금 주 앞에 바르게 서는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1.주님, 우리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다시 오기를 간구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가장 큰 축복임을 이제라도 알게하시니 감사드리며, 그동안 주님이 주신 행복을 곁에 놔두고 행운을 찾아 헤맸던 죄를 용서하시며 무엇이 가장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2.한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가 현재 80개국이 넘었습니다. 주님, 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나치리만큼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에게 이제는 좀 절제하라는 주님의 사인 같이 느껴집니다. 남들과 관계 없이 나만 즐기면 된다는 우리의 이기적인 마음들을 이제는 바꿔주시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감과 나에 대한 절제가 조금 더 삶에서 많이 나타나게 하여 주십시오.
3.주님, 동남아와 중동국가들, 그리고 아프리카 나라들까지도 한국인을 무시하고 강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철저하게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무시해 온 것에 대한 정확한 인과응보 같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욱 인격적으로 대하게 하시고 소중히 여기게 하여 주십시오. 나그네와 고아를 사랑하고 대접하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하여 주십시오.
4.주님,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너무 많이 무책임한 말을 내뱄고 거짓 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퍼날랐던 우리들에게 조금 더 침묵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내 입을 막으며 적게 말하고 진실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5.주님, 모이는 교회를 막으시는 것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못한 채 자기들끼리 모이는 일에만 힘 쓴 것에 대한 벌처럼 느껴집니다. 우리의 믿음의 현장이 교회가 아닌 세상임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교훈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교회보다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가 모두 다시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6.교인이 5만 이니 10만 이니 하는 것이 모두 거품인 것을 알게하신 주님, 하루 아침에 예배당의 교인들은 없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목사의 관심이 교인의 수에만 있고, 교회의 자랑이 그 크기에만 있었다면 이제 그 마음을 돌이켜 우리의 참된 자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자랑이 천박한 '교회크기'가 되지 않게 하시고, 내 기도의 간구가 경쟁에서의 승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오직 존귀한 그리스도 예수만이 우리의 자랑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7.주님, 이 어려움이 다 지나고 난 후, 이땅의 교회들이 다시 새로와지며 주 안에서 하나의 교회로, 같은 교회로, 함께 천국을 향해 나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이 거룩한 공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텅 빈 예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동안의 나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주님, 교인들과 함께 마주하며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도록 주님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언제나 우리를 위로해 주시며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