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가정예배] 2021년 추석 명절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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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9-18 08:39 조회1,731회본문
2021년 추석명절 가정예배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569장,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기도 | 다같이
인도자 :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
가족 : 항상 함께 해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인도자 :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 : 한 해 동안의 우리 가족의 삶을 선하게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인도자 :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때에 감사와 찬송을 잊지 않게 하시고
가족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때에 능력으로 보호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인도자 :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가족 : 한 자리에 모인 우리와 함께 하시고
다같이 : 우리 일생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봉독 | 시편 146:1-5
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말씀 | 감사하는 마음
김현승 시인의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 그것은 곧 아는 마음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그리고
주인이 누구인가를 깊이 아는 마음이다.
시인은 이 시에서 “받았기에 / 누렸기에 / 배불렀기에 / 감사하지 않는다.” 고 말하며 대신 아는 마음이 있기에 감사하다고 노래합니다.
여기서 ‘아는 마음’이란 곧 깨달음을 말합니다. 나는 피조물이고 나를 지은 창조주가 따로 계시다는 것. 나는 종에 불과하고 나를 부리는 주인이 따로 계시다는 것. 그래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으신 분에 의해 ‘살려지는’ 것이라는 것. 이런 깨달음의 눈이 열렸고, 그것으로 인해 감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를 주인으로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게 명확해야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기쁨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시편 146편을 기록한 시인은 ‘할렐루야’를 크게 외치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정말 의지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그가 충성을 바치고 신뢰해야 하는 분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그리고 시인은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고 의지하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을 조상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살겠다고 노래합니다. 이것은 야곱을 도우셨던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를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실수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면, 그래서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일을 만나든지, 어떤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기도 | 설교자
하나님, 귀하고 복된 추석 명절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 인생을 다스려주시고 경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슬픔 중에도, 기쁨 중에도,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어떤 분이신지 아는 믿음을 절대 저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삶 속에서 감사가 풍성해지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 430장,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주기도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