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07일(화)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

이사야 64:1-12

1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5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라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묵상을 위한 질문

1.왜 하나님의 강림을 구했나요?

2.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무엇으로 설명 하나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불과 같이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사 이방을 떨게 하시고 산들을 진동하사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시기를 구합니다. 이를 통해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고 떨게 되기를 구합니다. 선지자는 주께서 공의를 행하고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지만,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심지어 자기들의 죄악이 바람처럼 자기들을 죄의 길로 몰아간다고 고백하면서 이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고 자기들 죄악 때문에 소멸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다시 한번 주를 아버지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진흙과 토기장이로 비유하면서 모두 주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 더 이상 분노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지 말고 회복시키시기를 구합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8)

45장 9절에서 질그릇과 토기장이로 그 관계를 언급하였던 선지자는 길가에서 사람의 발에 밟히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던 진흙을 들어 토기로 만드신 하나님을 부르면서 주의 손으로 지으셨기에 그 지으신 의미대로 사용하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후 사도 바울도 이 질그릇의 이미지를 서신을 통해 언급합니다. (고후4:7, 딤후2:20)

생활 과제 

하나님이 만드신 나의 특성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적으며 감사하기